本集简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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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家好,欢迎来到尹兄弟的韩语播客时间。各位都健康安好吗?今天是3月6日星期五,我们正在录制这期节目。时隔许久,我们重新以'尹书坊'回归。在尹书坊中,我们将为大家介绍韩国的小说或电影,并围绕作品展开值得共同思考的讨论。在介绍今日作品前,我想先简短分享一部近期令我深受触动的海外小说——台湾作家陈思宏的作品《鬼地方》。这部全球畅销书我最近才读到,阅读后受到了极大震撼。作品以台湾小乡村为背景,描绘了一个家族的过去与现在。
브라더 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 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삼 월 육 일 금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윤책빵으로 돌아왔습니다 윤책방에서는 여러분께 한국의 소설이나 영화를 소개해 드리고 작품과 관련하여 함께 생각해 볼 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늘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기에 앞서서 제가 최근에 아주 감명 깊게 읽은 해외 소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보고 싶은데요 바로 대만 작가 천스 홍의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데 저는 최근에야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작품을 읽고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대만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요.
它极其鲜明地展现了前现代价值观和政治意识形态可能给普通人及社区带来的伤害与创伤。
전근대적 가치관과 정치적 이념이 평범한 사람들과 공동체에 어떤 상처를 줄 수 있고, 어떤 트라우마를 낳을 수 있는지를 아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书中对人物伤痛的赤裸描写让我每读一行都倍感痛苦,却又无法中途弃卷。作品中元节作为重要元素出现也很有趣——这个节日里人们相信鬼魂会从阴间来到阳世,因此需要好好款待它们送走。中元节梦幻般的氛围与作品阴森基调交织,营造出独特感受。故事引人入胜且完成度极高,让我全程沉浸。听说已在多国翻译出版,虽非韩国作品,但若有闲暇非常推荐一读。另外我最近除了韩国文学,也在积极阅读各国作品,如有推荐欢迎随时告诉我。
각 인물들의 상처를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는 게 너무 괴로웠지만 그래도 끝까지 책을 덮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작품의 중요한 소재로 중원절이라는 명절이 등장하는데요 이것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 중원절에는 귀신들이 저승에서 이승으로 내려온다고 믿기 때문에 이들을 잘 대접해서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귀신이 내려온다는 중원절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작품의 으스스한 분위기가 맞물려서 정말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작품의 이야기가 매력적이고 완성도 역시 높아서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고 하니까요 한국 작품은 아니지만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이 작품도 한번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요즘 한국 작품 외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학 작품도 열심히 읽어보려고 하는 중인데요 혹시 저에게 추천해 주고 싶으신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好的,现在开始为大家介绍今天的作品与作家。
네 지금부터 오늘의 작품과 작가에 대해 소개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先简单说说作品。今天想介绍的是一部轻松温暖的作品——回想起来我似乎总介绍沉重题材,所以这次准备了能轻松阅读的《不便的便利店》。这部畅销长篇出版于2021年4月,相信不少听众已读过。它在韩国乃至全球都广受欢迎。
먼저 작품에 대해 간단히 말씀을 드려봐야겠죠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꽤 가볍고 따뜻한 작품 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제가 지금까지 너무 무거운 작품들만 소개해 드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실 수 있는 작품을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작품은 바로 '불편한 편의점' 이라는 장편소설입니다 아마 이 작품을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꽤 있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만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사랑받았고 또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소설이죠 불편한 편의점은 이 천 이 십 일 년 사 월에 출간되었습니다.
上市后立即席卷全国书店。
출간되자마자 말 그대로 전국에 서점을 휩쓸었죠.
首月销量突破十万册,到2022年8月第二卷出版时累计销量已达七十万册,非常惊人吧?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일 만 불을 돌파했고 이 천 이 십 이 년 팔 월에 두 권이 출간될 때에는 이미 누적 판매 칠 십 만 불을 넘었습니다 엄청나죠?
目前两卷合计销量超170万册,是2020年代韩国第三部百万级畅销书。正因如此受欢迎,2023年它被改编为话剧持续演出,电视剧也即将制作。该书已在全球15个国家出版,相信多数听众都能轻松找到译本。若听完节目产生兴趣,强烈推荐阅读。其实内容并不艰深,具备韩语阅读能力的朋友也可尝试原著。接下来简要介绍作者。
그리고 지금은 한 권과 두 권을 합쳐서 무려 백 칠 십 만 부가 넘게 팔렸어요 이 천 이 십 년대에 들어서 한국에서 백 만 부가 넘게 팔린 책은 이 불편한 편의점이 세 번째라고 하네요 그정도로 정말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덕분에 이 천 이 십 삼 년에 연극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공연이 되고 있고요 곧 드라마로도 제작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편의점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출간되었습니다 제가 찾아보니까 전 세계 이 십 오 개국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아마 지금 이 팟캐스트를 듣고 계신 대부분의 분들이 어렵지 않게 이 책의 번역본을 구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팟캐스트를 다 듣고 이 책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책의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어느 정도 한국어 읽기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국어 원서로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어서 작가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드려 볼게요.
《不便的便利店》的作者金浩渊作家于2013年以一部小说正式出道。
불편한 편의점을 쓴 김호연 작가는 이 천 십 삼 년에 라는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不过据说金浩渊作家在作为小说家出道前,曾有过电影编剧和漫画编辑的工作经历。
그런데 김호연 작가는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에 영화 시나리오 작가와 만화 편집자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고 해요.
或许正因为如此,读金浩渊作家的小说时,常会给人一种仿佛在看一部电影或电视剧的感觉。各位如果阅读这本《不便的便利店》,也能体验到小说场景如电视剧般在脑海中浮现的经历。
그래서 그런지 김호연 작가의 소설을 읽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이 불편한 편의점을 읽어 보면 소설 속 장면이 마치 드라마처럼 머릿속에 그려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那么现在,我来简单介绍一下小说《不便的便利店》的剧情概要。
자 그럼 이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를 아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这个故事始于首尔站。
이 소설의 이야기는 서울역에서 시작됩니다.
首尔站是位于首尔市中心的大型火车站。
서울역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큰 기차역인데요.
在首尔站附近,有许多无家可归、流落街头的流浪者。
이 서울역 근처에는 갈 곳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이 많이 있어요.
《不便的便利店》的主人公独孤也是其中一员。
불편한 편의점의 주인공인 독고도 그중 한 명입니다.
有一天,独孤偶然捡到了一位老奶奶的钱包。
어느 날, 독고는 우연히 한 할머니의 지갑을 줍게 됩니다.
当其他流浪汉想要抢走钱包时,独孤挺身而出保护了钱包并归还给老奶奶。这位老奶奶名叫廉英淑,原本是高中历史老师,退休后在青坡洞小巷经营着一家小便利店。值得一提的是,作品中她被称为廉女士——这是对年长女性的尊称。廉女士对在首尔站像守护生命般保护她钱包的独孤心怀感激,便将他带回店里,让他随意挑选想吃的食物。
그리고 다른 노숙인들이 그 지갑을 가져가려 하자 독고는 몸을 던져 지갑을 지켜내고 할머니에게 돌려줬어요 이 할머니의 이름은 염영숙입니다 원래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였는데 퇴직 후 청파동이라는 동네의 한 골목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죠 참고로 이 작품에서 염영숙은 염 여사라고 불리는데 여기서 여사는 나이 든 여성을 높여 부르는 호칭입니다 서울역에서 자신의 지갑을 목숨처럼 지켜준 독고에게 고마움을 느낀 염 여사는 독고를 자신의 편의점으로 데려간 후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무엇이든 고르라고 합니다.
她还说以后肚子饿时可以随时来这里自由取食。就这样,廉女士与独孤的缘分开始了。但不久后,便利店原本负责夜班的员工突然辞职了。
그리고 앞으로 배가 고플 때면 언제나 이곳에 와서 먹고 싶은 걸 자유롭게 먹으라고 말하죠 그렇게 해서 염 여사와 독고의 이면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얼마 후 염 여사 편의점에 야간 알바를 맡고 있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无奈之下,在找到新夜班员工前,廉女士只得亲自值夜班。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야간 알바를 구할 때까지 염여사가 야간에 편의점을 보게 되었죠.
某天夜里,便利店来了一群混混,与廉女士发生了冲突。
그런데 어느 날 밤 편의점에 들어온 한 무리의 불량배와 염 여사 사이에 싸움이 나게 됩니다.
就在廉女士可能受重伤的千钧一发之际,独孤冲进便利店救了她。之后廉女士提议让流浪汉独孤来店里做夜班兼职。就这样,独孤成为了负责便利店夜班的员工。但这个独孤相当特别——他体型如熊般魁梧,说话结巴,动作迟缓,还因酒精性痴呆几乎记不起自己的过去。
염여사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는데요 이때 독고가 편의점에 들어와 염 여사를 구해 주죠 이후 염 여사는 노숙인인 독고에게 자기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독고는 염 여사 편의점의 밤을 책임지는 야간 알바가 되었죠 그런데 이 독고라는 인물이 꽤 독특합니다 덩치는 곰처럼 크고, 말은 어눌하고, 행동도 엄청 굼뜨거든요 게다가 알코올성 치매가 있어서 자신의 과거를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酒精性痴呆是因过度饮酒导致记忆力受损的疾病。因此最初其他店员和顾客都因独孤而感到诸多不便。
알코올성 치매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기억력이 손상되는 병이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편의점 직원들과 손님들 모두 독고 때문에 불편함을 겪기도 합니다.
真可谓是一家'不便的便利店'。
말 그대로 불편한 편의점인 거죠.
然而随着时间推移,情况开始发生变化。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상황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虽然独孤言语笨拙行动迟缓,但他能让每位同事和便利店顾客都感到不可思议的舒适。不仅如此,他还善于倾听他们面临的各种困难,甚至能提供解决方案。正是这样的独孤,让同事们和顾客们在这个不便的便利店里重拾生活希望——从最初的不便便利店逐渐蜕变为温馨便利店。您能理解这种转变吗?
독고는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느리긴 하지만, 동료 직원들과 편의점을 찾아오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이상하리만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이들이 가지고 있는 온갖 어려움을 잘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기까지 하죠 이러한 독고 덕분에 독고의 동료 직원들 그리고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은 이 불편한 편의점에서 삶의 희망을 얻게 됩니다 시작은 불편한 편의점 이었지만 점차 편안한 편의점이 되어가는 거죠 이해가 되실까요?
正如小说《不便的便利店》所展现的,它讲述了社区小便利店里形形色色顾客的故事。这些带着各自生活艰辛的邻里们,在与独孤相遇的过程中逐渐获得慰藉与改变。在漆黑静谧的深夜里亮着明灯的便利店,对他们而言不仅是购物场所,更是获取生活勇气的特殊空间。
이렇듯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동네 작은 편의점을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독고와 만나면서 조금씩 위로를 받고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죠 어둡고 조용한 밤 시간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편의점이 이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특별한 공간이 되어 가는 겁니다.
您觉得如何?
어떤가요?
听到这里,想必您心里已经涌起阵阵暖意了吧。
여기까지만 들으셔도 벌써 마음이 조금 따뜻해지셨을 것 같은데요.
对后续故事好奇的朋友们,我诚挚推荐您阅读这部作品。篇幅不长内容也平易近人,很快就能读完。以上就是《不便的便利店》的剧情介绍。最后我想和大家探讨几个值得思考的问题:今天故事的重要场景正是便利店,因此我们不妨通过便利店来观察韩国社会。各位最近一次去便利店是什么时候?是今天吗?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이 작품을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길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은 편이라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네 지금까지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작품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만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오늘 다룬 작품의 중요한 소재이자 공간이 바로 편의점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편의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마지막으로 편의점에 가신 게 언제였나요 오늘이었나요?
还是昨天呢?
어제였나요?
或许现在收听播客的您就身处便利店也未可知。可见便利店已成为我们日常生活中不可或缺的空间,在韩国社会尤其如此。其实我在往期节目中也曾探讨过便利店话题——韩国确实是便利店高度密集的国家。以2020年末为基准,韩国便利店数量已突破五万三千家。
아니면 혹시 지금 이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편의점 안에 계신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편의점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특히 한국 사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아주 옛날 에피소드에서 한번 편의점을 다뤄본 적도 있긴 한데요 한국은 정말 편의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 천 이 십 오 년 말을 기준으로 한국의 편의점 수는 무려 오 만 삼 천 개가 넘습니다.
虽然比2014年数量有所减少,但仍然可以说是一个相当大的数字。
이 천 이 십 사 년보다 그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많은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当然与美国和中国相比这个数字并不算多——2015年美国便利店数量超过15万家,中国早在2012年就已突破30万家。日本去年约有5.5万家便利店。但按人均便利店数量计算,韩国位居世界第一,平均每1000人就拥有一家便利店。日本是2300人一家,美国则是2500人一家。这样看来,就能真切感受到韩国这个小国家便利店数量有多么惊人了,对吧?
물론 미국과 중국에 비하면 얼마 안 되는 숫자이긴 해요 이 천 이 십 오 년 미국의 편의점 수는 십 오 만 개가 넘었고 중국은 이미 이 천 이 십 이 년에 삼 십 만 개를 넘었죠 일본은 작년 기준으로 대략 오 만 오 천 개 정도의 편의점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인구 대비 편의점 수를 따지면 한국이 세계 일 위입니다 한국은 인구 천 명당 편의점이 한 개씩 있는 수준이에요 일본은 이 천 삼 백 명당 한 개, 미국은 이 천 오 백 명당 한 개씩 있는 수준이죠 이렇게 보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 편의점이 엄청 많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죠?
那么韩国为什么会存在这么多便利店呢?
그렇다면 한국에는 왜 이렇게 많은 편의점이 존재하는 걸까요?
实际上这与我们上期节目讨论过的单人家庭现象密切相关。
사실 이건 지난 에피소드에서 다뤘던 일 인 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正如我在上期节目中提到的那样,目前韩国约有800多万人以单人家庭形式生活,占比约达总人口的36%。大家都还记得上期内容吗?
제가 지난 에피소드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한국은 약 팔 백 만 명 이상이 일 인 가구로 살아가고 있어요 비율로 따지면 전체 인구의 약 삼 십 육 퍼센트죠 다들 지난 에피소드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随着独居人口如此增长,韩国人的生活方式也发生了巨大变化。
혼자 사는 사람이 이렇게 늘어나면서 한국인들의 생활방식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最能体现这种变化的,就是上期提到的'独饭'和'独酒'了。
그 변화를 잘 보여주는 말이 바로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혼밥과 혼술이죠.
指的是独自吃饭和独自喝酒的行为。
혼자 밥을 먹는 것과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这种独自用餐和独自饮酒的现象,象征性地展现了韩国社会正从以集体为中心快速转向以个人为中心。不过,这种变化与便利店又有什么关联呢?
이러한 혼밥과 혼술은 한국 사회가 공동체의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셔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편의점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걸까요?
要理解这种关系,需要先了解韩国人对便利店的认知。各位听说过'独自用餐难度等级'这个说法吗?
그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편의점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인식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혼밥 난이도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这是将一个人吃饭从最容易到最困难的场所进行排名的概念。
이건 혼자 밥 먹기 가장 쉬운 공간부터 가장 어려운 공간까지 순위를 매긴 거예요.
第一级表示最容易,随着等级上升,独自用餐的难度也随之增加。
일 단계가 가장 쉽고, 위로 올라갈수록 혼밥하기가 어렵다는 걸 뜻하죠.
比如,像五花肉店这样的地方就属于独自用餐难度最高的场所之一。
예를 들어 삼겹살집 같은 곳은 혼밥 난이도가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예요.
除非是相当擅长独自用餐的人,否则一个人去五花肉店并不容易。
웬만큼 혼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혼자 삼겹살집에 가기는 쉽지 않죠.
但在这个独自用餐难度等级中,占据最容易的第一级位置的正是便利店。
그런데 이 혼밥 난이도에서 가장 쉬운 일 단계를 차지하는 게 바로 편의점입니다.
也就是说,对韩国人而言,便利店是最方便独自用餐的场所,既不需要在意他人眼光,独自一人也不会感到尴尬。大家能理解吗?
즉 한국인에게 편의점은 혼자 밥 먹기 가장 편한 공간이고 누군가의 신경을 쓸 필요도 없고 혼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공간으로 느껴지는 거예요 이해가 되실까요?
正因如此,便利店才能在快速转向个人中心的韩国社会中广受欢迎并迅速普及。
그렇기 때문에 편의점은 빠르게 개인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큰 사랑을 받고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거죠.
对于独自生活的韩国人来说,没有比这更便利且必需的空间了。从这个意义上讲,便利店不仅是售卖商品的场所,更是象征韩国人独自忙碌生活的空间。
혼자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이보다 더 편하고 또 필요한 공간은 없었던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혼자서 바쁘게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 자체를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한 것이죠.
同时,便利店也是慰藉忙碌韩国人的空间。
그런데, 동시에 편의점은 바쁜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을 위로해 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正如之前提到的,韩国人均便利店数量极高,这意味着每个生活角落都有便利店存在。这些家门口24小时营业的便利店,让人们随时能买到美食、酒水及生活用品。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에는 인구 대비 정말 많은 수의 편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구석구석마다 편의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집 근처에 꼭 하나씩 있는 이런 편의점들은 이 십 사 시간 불을 켜고 영업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무때나 편의점에 들러서 맛있는 음식이나 술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 올 수 있어요.
换言之,在共同体意识逐渐淡薄的韩国社会,便利店就像24小时守候的朋友。许多人会在深夜回家时无理由地进店逛逛——我也有类似经历:大学时期和几年前加班到深夜时,总会在回家前莫名走进便利店。那时常买酒或零食,并非因为饥饿,只是觉得空落落想买点什么。无论多晚,便利店永远热情相迎,我总在不知不觉中获得微小慰藉。想必很多人有同感——对韩国人而言,便利店就像为孤独都市人默默遮荫的大树。若某天家门口便利店全部消失,恐怕不少韩国人会大受打击。
다시 말해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공동체의 모습이 희미해져가는 한국 사회에서 이 십 사 시간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 같은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올 때 아무 이유가 없어도 편의점에 한 번씩 방문하곤 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대학생 때 그리고 몇 년 전에 한창 늦은 시간까지 일하던 때를 떠올리면요 그때는 밤에 집에 들어가기 전에 아무 이유 없이 꼭 편의점에 들르곤 했어요 당시에는 아직 술을 많이 마실 때라 집에서 마실 술을 사 가거나 딱히 배고프지 않은데도 간식거리를 사기도 했었죠 왠지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허전해서 편의점에 들러서 뭐라도 사고 싶었던 거예요 그리고 제가 몇 시에 방문하든 편의점은 언제나 저를 환영해줬었고요 제 집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저는 알게 모르게 작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네요 이런 점에서 보면 한국인에게 편의점은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많은 사회인들에게 말없이 그늘을 내어주는 커다란 나무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인들이 그런 편의점에서 소소한 위로를 받고 있는 것 같고요 만약 어느 날 집 근처의 편의점이 모두 사라져 버리면 충격을 받을 한국인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这说明便利店已成为韩国人生活中——尤其是独自奋斗者生活中不可或缺的空间。您能理解吗?
그만큼 편의점은 한국인의 일상에서 특히 혼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너무도 중요한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이해가 되실까요?
今天介绍的《不便的便利店》正是完美呈现了韩国人心中的便利店形象:永远在身边、随时可拜访、在需要慰藉时默默伸出援手的可靠朋友。您心中的便利店是什么模样?
오늘 소개해드린 불편한 편의점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바로 이러한 편의점의 모습을 정말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늘 우리 곁에 있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으며 작은 위로가 필요할 때 묵묵히 손을 잡아주는 그런 든든한 친구 같은 편의점의 모습이죠 여러분에게 편의점은 어떤 모습인가요?
各位是否也在便利店感受过这样的温情呢?
여러분도 편의점에서 이런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我很好奇大家心目中的便利店是什么样的空间呢?是的,今天为大家介绍了金浩渊作家的《不便的便利店》。正如之前提到的,这是一部可以轻松阅读的温暖作品,所以推荐大家有时间一定要读一读。如果条件允许的话,阅读韩语原版会更好。这部作品并不难,作为韩语原版阅读练习也是相当不错的选择。今天也要向收听我播客的朋友们表示感谢,我会在下次带来更有趣、更有益的故事。请大家保重身体,我们下期再见。那么,大家再见。
여러분이 생각하는 편의점은 어떤 공간일지가 궁금해지네요 네 오늘은 여러분께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니까요 시간이 되실 때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혹시 가능하신 분들은 한국어 원서로 읽어 보시면 더 좋겠죠 그렇게 어려운 작품이 아니라서 한국어 원서 읽기를 연습하시기에 꽤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저의 팟캐스트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즐거운 재미있는 유익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 관리 잘해주시구요 우리는 다음 시간에 봅시다 그럼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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