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集简介
双语字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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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的开篇语:爱情故事从来都不仅仅只是关于爱情的故事。
오늘의 머리말, 사랑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이기만 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爱情始终是诸多关乎阶级、制度、孤独与悲伤的事件的诱因,同时也是能具象展现所有这一切的绝佳载体。
사랑은 언제나 계급에 대한, 제도에 대한, 외로움과 슬픔에 대한 수많은 사건의 원인이 되고 또한 그 모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그릇이 됩니다.
那些被称做可以凭借爱情跨越的桎梏,本就是唯有爱情才能找到突破口的阻碍——欢迎来到《Leading Chemistry》的各位观众朋友们。
사랑으로 뛰어 넘는다고 말하는 수많은 제약은 사랑이 아니면 뛰어넘을 도리가 없는 리딩 케미스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我是本次节目的主持人李多惠。
저는 진행을 맡은 이다혜입니다.
今天我先通过一段朗读来开启今天的分享。
오늘은 낭독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请大家稍作聆听。
잠깐 들어보시죠.
她认为他们的相遇从一开始就建立在错误的基础上。
그녀는 그들의 만남이 처음부터 오류에 근거했다고 생각했다.
那天她夹在腋下的那本《安娜·卡列尼娜》,其实是她用来骗过托马斯的假“身份道具”。
그녀가 그날 겨드랑이에 끼고 있었던 안나 카레리나는 토마시를 속이기 위해 그녀가 사용했던 가짜 신분증이었다.
哪怕他们深爱着彼此,却还是给对方带来了炼狱般的折磨。
그들은 서로 사랑했는데도 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
他们曾真心相爱,这是不争的事实。
그들이 사랑한 것은 사실이다.
证据就在于,这份差错并非源于他们自身、他们的行事方式或是彼此的感情,而是源于二人根本无法共存的本质。
오류가 그들 자신이나 그들의 행동방식, 혹은 감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공존 불가능성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因为他向来强势,而她始终柔软怯懦。
왜냐하면 그는 강했고 그녀는 약했기 때문이다.
她那时就像停顿了约三十秒、说话结巴、喘不过气来接不上话的两次停顿那样。
그녀는 말하던 중 삼 십 초쯤 말을 멈추었던 두 체크 같았고, 말을 더듬고 숨을 돌리고 말을 잇지 못했던 과 같았다.
米兰·昆德拉的《不能承受的生命之轻》里有一只名叫卡列宁的狗。
밀랑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는 카레닌이라는 이름의 개가 나옵니다.
这个叫卡列宁的名字正是出自《安娜·卡列尼娜》。
그 카레닌이라는 이름이 바로 안나 카레니나에서 온 것이고요.
一部小说能被另一部小说引用、从而衍生出全新的语境,这大概就说明,故事和人物既是独一份的具体存在,又具备共通的普适性吧。
소설이 또 다른 소설에 인용되면서 또 하나의 맥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건 이야기와 인물이 세상 둘도 없이 구체적이면서 일반적이라는 뜻이겠지요.
除了这位,恐怕没人能聊古典砖头书了。
고전 벽돌책 이야기 이분 아니면 얘기할 사람 없죠.
有请编辑朴惠珍女士。
박혜진 편집자님 모시겠습니다.
欢迎光临。
어서 오세요.
您好。
안녕하세요.
我是民音社海外文学编辑朴惠珍。
민음사 해외문학 편집자 박혜진입니다.
是的,您最近过得好吗?
네, 잘 지내셨나요?
是的,我过得很好。
네, 잘 지냈습니다.
现在又到了出版社筹备首尔国际图书展的季节了。
이제 또 출판사에서 서울국제도서전 준비하는 시즌이 됐어요.
而且我今年刚好当上了首尔国际书展的负责人,所以我预计这个春天大概会过得很忙碌。
그리고 제가 올해 영장을 봤었을까 도서전 담당자가 되어서 아무래도 바쁜 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其实很多打算去书展的朋友都会好奇,今年民音社的展位会做什么布置,氛围会是什么样的。
사실 도서전 가는 분들한테 민음사부스 이번에 뭐 했을까 어떤 분위기일까.
整个韩国社会都对这件事挺关注的,要是大家今年去了之后发现,其实没什么特别的看点,那可就不好了。
다 한국 사회가 되게 관심권이어 가지고 아마 올해 가서 보셨는데 별 게 없다.
那朴惠珍编辑,您首先准备怎么推进这件事呢?
그러면 박해진 편집자님은 일 차 어쩌면 되나요?
我呢
제가
这整件事压力特别大,所以从我中签的那一刻起,我就一直在独自构思想法
이게 너무 부담이 돼서 당첨이 되는 순간부터 혼자 아이디어를 생각했어요.
而且我发现,如果一直一个人死磕这些创意,到最后只会搞砸,对吧?
그리고서는 이 아이디어라는 게 너무 혼자 끙끙대면 결국에는 별로가 되잖아요.
所以后来每次有想法的时候,我都会在团队会议上提出来
생각날 때마다 팀 회의 시간에 말한 거예요.
先回到那个有点尖锐的质疑,您说的具体是什么意思呢?
너무 차가운 비난으로 돌아가서 무슨 얘기인가요?
要不要听我展开讲讲?
한번 들어보실래요?
现在大家不都经常去中国旅行嘛。
요즘 왜 중국 여행 많이 가시잖아요.
不过其实以前中国旅行还算是比日本更冷门一些的选择,现在很多年轻人都喜欢去上海、成都这些地方玩。
그런데 이제 중국 여행이 예전에는 사실 일본보다 조금 덜 선호하는 지역이었는데 요즘 젊은 분들이 많이 상해나 충주를 가신다.
现在我们的活动里加入了体验类的环节,就像网红的打卡体验一样,那这个体验环节的特点是什么呢?
이제 거기에는 이제 체험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그 왕홍 체험처럼 이 체험의 특징은 뭘까요?
大家居然都已经早早准备好穿搭、带上道具了
벌써 벌써 짜계시고 붕따
不如尝试穿着特定的装扮,化身成古典作品里的人物,大家觉得这个点子怎么样?
코스튬으로 밀려져서 그 고전 속의 인물이 되어 보는 그런 걸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我当时就随口提出了这个想法,没想到得到了和现在一样热烈的反响
이런 걸 막 던졌는데 지금과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听起来会很有趣呢。
재밌을 것 같은데요.
确实如此。
그렇죠.
应该会很有趣吧
재밌을 것 같지
不是吗?
않아요?
没错。
그렇죠.
对的。
그렇죠.
支持做这样的事情挺好的
이런 걸 응원해서 만들어서 괜찮다고
如果您觉得不错的话请多多支持。
생각하시면 좀 응원해 주세요.
民音社的官方网站。
민음사 홈페이지나.
在YouTube频道的评论区。
유튜브 채널에 댓글로.
我听了朴惠珍编辑的想法,是关于体验Jino老师小说主人公的企划。
박혜진 편집자님 아이디어를 들었는데 제이노 선생님 소설 주인공 체험.
啊,如果说想要体验王后角色的话,说不定有点可能性呢。
어 왕후 체험 원한다 라고 하시면 약간 가능성 있지 않을까.
但完全被否决掉了。
완전 묵살당했거든요.
(笑)不过确实感觉会很有趣。
이) 아니 근데 재밌을 것 같기는 해.
而且首先是可以拍照的嘛。
그리고 일단 사진을 찍을 수 있잖아요.
拍照的内容一定会被分享出去的。
사진 찍는 건 무조건 공유된다고요.
而且您会穿上那套服装,还要穿梭于各个展位之间,对吧?
그리고 일단 그 코스튬을 입으시고 또 여러 부스를 도실 거 아니에요.
没错。
그렇죠.
这样的话。
그렇게 되면.
那么
그럼
你们准备了多少套服装呢?
옷을 몇 벌을 준비하실 예정인 거예요?
和我们组长一模一样的
저희 팀장님하고 똑같은
这是个问题。
질문이에요.
Ceta会怎么做?
세타가 어떻게 할 거냐?
这些都只是我们凭空想象的,因为都还没有对接合作的商家。
다 업체가 있으니까 저희 상상만 한 거예요.
我们完全没有做国际化层面的考量,也没有深入琢磨细节,但不管怎么说,原本是打算每个角色、每个尺码的服装都备齐的——不对不对,说回结果的话,
아주 국제적으로 얘기한 건 아니고 근데 생각한 건 아니고 근데 어쨌든 그 굉장히 캐릭터별로 사이즈별로 다 있어요 아니 아니 아니 결과
如果效果好的话,感觉有点像办一场万圣节线下派对,不对,应该说各式各样的
좋으면 약간 할로윈 프팅을 치는 것 같아요 아니야 다양한
不同的角色,还有不同的创作者,说白了这次体验的核心不只是随便做做活动,而是要和专业人士交流学习,我刚才都自己一个人头脑风暴起来了。
캐릭터와 다양한 작가 그러니까 이 체험의 핵심은 뭔가를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배워보는 된 사람 이런 수준의 대화를 하면서 제가 브레인스토밍을 혼자 하고 있어요.
坐在我的位置上
제 자리에 앉아서
不过我感觉大家已经想出了好多有意思的点子呢
근데 재밌는 아이디어가 되게 많이 나오고 있을 것 같아요.
能想到这么有意思的创意的话,下次您来做客的时候也可以再带来一次
이 정도로 재밌는 아이디어라면 다음번 출연하실 때도 한번.
我下次一定会再带来的
이) 제가 한번 더 갖고 와 볼 거예요.
如果大家投个票支持的话,我就试着推进一下这件事。
투표를 해주시면 한번 밀어보겠습니다.
就先这样。
좀.
说的没错啊。
그러니까요.
其实最近在很多频道都能看到朴惠珍编辑的出色表现呢。
사실 요즘에 진짜 많은 채널에서 박혜진 편집자님의 활약을 볼 수 있는데요.
尤其是您最近受邀去Monegraphy那个小众频道做客的那期,真的特别有意思。
특히 최근에 그 머니그라피 채널에 비주류 초대해서 나오신 것도 진짜 너무 재밌는 거예요.
谢谢大家。
감사합니다.
想问问您有没有真切感受到自己的人气?还有在这么多不同的频道出镜时,有没有感受到什么差异,如果有的话,能不能和我们聊聊是什么样的差异呢?
혹시 인기를 실감하시는지 또 다양한 채널들에 출연하시면서 느끼신 차이점 같은 게 있다면 또 어떤 건지
我很好奇这一点。
궁금합니다.
首先,关于在不同频道出演时的感受,其实我在同一家公司工作了十年左右,现在也算是资深员工了,所以某种程度上可以说有些固化了吧?
일단 다양한 채널들에 출연하면서 느낀 점이라고 하면 사실 저도 이제 한 회사를 십 년 정도 다니고 또 이제 과장물이 날다 보니까 약간 고였다고 할까요?
确实存在这种固化的方面。
고인 면이 있거든요.
就像是那种沉淀后变成浑浊绿色的陈年液体。
약간 그 고여서 녹색으로 탁해진 그 꼬물인 거죠.
因为一直与相似的职业群体和同行接触,难免会这样。但在不同频道出演并与各种人士交流后,发现非常有趣。不仅在现场如此,后来看评论时也发现,比如民音社TV这类频道,与我之前常出演的频道评论风格完全不同。当然有好有坏,但在这些评论中,我时常能打破自己的一些思维定式或狭隘观念,所以觉得既有趣又能学到很多,这是很大的收获。
왜냐하면 계속 이제 또 비슷한 그런 직업군과 겨레분들을 만나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점이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면서 또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랑 만나서 얘기하다 보니까 되게 재미있기도 하고 또 현장에서도 그렇지만 나중에 이렇게 댓글 같은 거 보다 보면 또 이제 민음사TV라든가 제가 원래 이렇게 출연하던 그 채널하고는 완전히 다른 댓글들이 달리는데 물론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지만 그 사이에서 되게 저 자신의 어떤 틀이나 편협함 같은 걸 깨달을 때도 있고 그래서 되게 뭔가 재밌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하는 점이 되게 큰 것 같아요
没错。
맞아요.
比如当有人说某人出名了或某个内容火了时,如果只有好评,我觉得那还不算真正火。
그게 항상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유명해진다 어떤 콘텐츠가 이제 하잎이 붙었다 이런 얘기를 할 때 좋다는 말만 있으면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当开始有恶评时,那才是真的火了。
욕이 붙으면 그때부터가 진짜.
因为出现恶评意味着连不认识的人都在关注了。
왜냐하면 욕이 붙는다는 거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보는 거예요.
啊,原来是这样。
아 그렇네요.
那举个例子来说,原本在民音社TV看节目的观众,本来就都了解这个频道、熟悉小编,也清楚这个频道和内容的风格,大多都是喜欢书籍的受众。但当出现批评声音的时候,往往是那些刷到算法推送、随手点进来的路人,看完一头雾水地问“这到底是个什么东西”。
그렇다면 민음사TV에서 아마 보시는 분들은 이미 이 채널도 알고 편집자님도 알고 이 채널 성격도 알고 콘텐츠 성격도 알고 아마 책도 좋아하시는 분들일 텐데 비판적인 얘기가 붙을 때는 뭔데 갑자기 그냥 알고리즘에 떠서 그냥 클릭해봤는데 이건 뭔데 라고 되는 거예요.
所以要是有不好的评论出现,虽然确实会让人心里不舒服,但同时心里会暗爽“成了,就是这个时候了”。
그래서 그게 이제 뭔가 이렇게 안 좋은 얘기가 올라오면 엄청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됐다 됐다 이거다.
之所以能这么想,是因为我的内容的推送算法已经扩散到了原本和我毫无交集的人群那里,陌生路人因为不了解我而感到生疏,本就是再正常不过的事情,这么想就对了。
이제 뭔가 내가 올라가는 알고리즘이 나랑 관계없는 사람들한테까지 퍼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고 낯설어하는 건 당연한 얘기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 거죠.
很有意思。
재밌었다.
谢谢大家。
감사합니다.
我想跟大家说,金淑的内敛真的太特别了,还有敏景编辑和孝真编辑,我跟他们完全不熟但一直觉得特别亲切,这点想跟大家提一下。
김숙내성 너무 정말 민경 편집자님과 효진 편집자님 너무 친구처럼 잘 모르고 있는데 되게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고요.
我觉得就算是收听《Reading Chemistry》的各位,应该也都看得特别开心吧。
아마 리딩 케미스트리 들으시는 분들도 다 너무너무 재밌게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在上期月度读书栏目里出现过一个很有意思的问题,我想也问问两位编辑。
지난 월간 케미스트리 시간에 등장했던 재미있는 질문을 편집자님께도 여쭤볼까 하는데요.
就是这个问题。
이겁니다.
如果恋人给我写了情书,结果发现是AI代笔的,你会怎么想?
애인이 나한테 러브레터를 써 줬는데 알고 보니 AI가 써 준 것이었다면?
您之前已经把脚本发给我了呀。
제가 대본을 미리 주셨잖아요.
但看到有人提这个问题的时候,我就好奇《阅读化学反应》的观众怎么会突然带着这么大的火气提问,语气攻击性这么强。
근데 이 질문이 있는 것을 보고 리딩 케미스트리 질문이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갑자기 화가 나는 거예요.
不对,万一这些内容是AI写的呢?
아니, AI가 써준 것이었다면?
如果我意识到这件事的话,我觉得我肯定没法原谅的。
저는 이 그걸 깨닫는 순간 용서할 수가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绝对没法原谅。
용서할 수가 없다.
因为AI当然是可以写东西的。
왜냐하면 물론 AI가 글을 쓸 수 있죠.
比如工作用的文书之类的。
업무용 글이라든가.
但其实信件这种东西,本来就是可写可不写的啊。
근데 사실 편지라는 것은 없어도 되는 글이잖아요.
明明没必要写,却特意为了我写,结果却是AI代笔的,那这就完全是刻意的欺骗了。而且对我来说,我对真正的手写信的珍视程度已经到了可以说近乎神圣的地步吧。如果那些给我写过信的朋友听到这段内容,肯定会大吃一惊——我从小学起收到的每一封信,一封都没扔过,所有的信全都好好保存着。
쓰지 않아도 되는 건데 굳이 굳이 써줬는데 AI가 써줬다는 것은 이건 완벽한 기만의 의도가 있고 그리고 저는 진짜 편지를 약간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넘어서 좀 신성시한다고 해야 될까 저한테 편지를 써준 친구들은 만약 이 이 콘텐츠 듣는다면 깜짝 놀랄 것 같은 게 초등학교 때부터 받은 편지부터 단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다 모두 다 전량 보관하고 있어요
完全无法接受?
음침에?
我本身很喜欢收集纸品,所以中学时期的试卷我一张都没丢过
제가 종이 모으는 걸 좋아해서 중학교 때 시험지도 하나 안 버리는 편이에요.
所以只要我回到娘家
그래서 저희 친정집에 가면
就会有整整一个衣橱
장롱 하나가
就像那样像橱柜一样
그렇게 캐비닛처럼 되어 있는
纸质文件全
지류가 다
都放在那里。
있는 편이에요.
不过现在那些信件都夹在中间,我偶尔会翻看,真的只是偶尔。
근데 이제 그 사이에 편지들이 다 있고 가끔 봐요, 가끔.
原来这个朋友曾对我说过这样的话啊。
이 친구가 이런 말을 나한테 했었네.
但对我来说,看到这些是非常重要的时刻,所以收到情书却发现是AI写的。
근데 그거를 보는 게 저한테는 되게 중요한 일이라서 러브레트를 써줬는데 AI가 써준 것이다.
我又...
저는 또.
朴惠珍,在这里我想再补充说明一下。
박혜진 여기서 제가 뭔가 또 부연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我现在真的深深感受到了对朴惠珍编辑的喜爱。
제가 뭔가 너무 박해진 편집자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있어요.
不过编辑老师是在出版社工作的,已经做了十年编辑,而我是个不怎么读书的人。
그런데 편집자님은 출판사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십 년차 편집자인데 저는 책을 안 읽는 사람이에요.
我完全不读书的。
일절 읽지 않아요.
所以我上一次读的书还是教科书。
그래서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교과서였어요.
步入社会之后,我就再也没写过这类东西了。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무것도 읽지 않고 있어요.
这样一来,我明明想表达自己的心意,可又实在生疏,前前后后写了十遍,都觉得写得太幼稚,完全没法拿出手。
그러다 보니까 뭔가 마음을 고백 하고 싶은데 서툴러 아무리 열 번쯤 써봤는데 너무 초등학생 같으면 편집 안 나와요.
我只写出了“我喜欢你”这几个字,之后就再也挤不出一句话,根本不知道接下来该写什么。我想来想去,觉得让AI来写的话,它应该能帮我把话说得体面又优雅,总比我以这样生涩的状态写这封信要好,实在是怕自己写得太丢人。
좋아합니다라고 쓰고 나니까 쓸 말이 한 마리도 없어 뭐라고 써야 될지 모르겠어 그래서 생각을 하다 하나 AI가 쓰면 뭔가 번듯하게 우아하게 말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너무 미숙한 상태로 이 편지를 쓰는 것보다는 부끄러워서.
太丢人了。
부끄러워서.
金焕善,因为害羞。
김환선 부끄러워서.
金焕善,因为害羞。
김환선 부끄러워서.
我觉得让AI写一封看起来不错的信,收信人会更满意。
김환선 좀 괜찮아 보이게 이 ai가 쓴 편지를 주는 게 받는 사람의 기분에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한 거예요.
所以
그래서
对AI说"做了朴"
AI에게 "박을 했다"
请给朴孝珍编辑写信
박효진 편집자님에게 편지를 써달라
如果有人正在这样想,我想说的是这正是魅力所在
제가 혹시나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그게 매력이에요
没错。
맞아요.
不过那确实是对的。
그런데 그게 맞아요.
那是对的。
그게 맞아요.
我喜欢。
좋아합니다.
不需要助词也可以。
조의 받침 없어도 됩니다.
就直接用'赵'。
그냥 조.
赵。
조.
啊,请这样写。
아 이렇게 써주세요.
因为虽然知道这与言辞的流畅和真心其实没什么关系,但奇怪的是,越是说话结巴、发音不好、表达不畅,反而越让我觉得更有真实感。
왜냐하면 그게 어떤 말의 유려함과 진심이 사실 그 별 관련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저는 이상하게 좀 말이 눌변일수록 발음이 안 좋고 말을 잘 못 할수록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确实存在这种情况。
완전히 있어요.
所以试图把信写得华丽的那种努力本身就是完全不必要的,那些字迹歪歪扭扭、连拼写都错漏百出的信才是真心的。
그래서 편지를 멋들어지게 쓰려고 하는 그 노력 자체가 아예 불필요한 것이고 삐뚤빼뚤한 글씨로 맞춤법 다 틀려가면서 써주는 편지가 진짜다.
我想收到那样的信。
그 편지를 받고 싶어요 저는.
现在就想。
지금은.
是的。
네.
确实如此。
그렇습니다.
而且还有这个呢。
그리고 이것도 있답니다.
这位编辑的工作不就是处理文字吗?
이 편집자님은 직업이 글을 다루는 일을 하시잖아요.
所以从事这类工作的人有个特点:他们只会接触经过反复打磨、无比规整的文字。
그래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뭐냐면 가장 고도로 정지된 글만 봐요.
因此我希望大家一定要明白,你没必要想着要做出多么出彩的内容去打动他们,反倒不如直白地展现出你那份或许粗糙却真诚的心意,这样反而更能直击人心。
그렇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뛰어난 뭔가를 해서 감동시키겠다 이걸 생각하실 게 아니라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투박하더라도 진심을 보여주는 게 훨씬 더 직격할 수 있다라는 점을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问:不是“哪怕粗糙”,这份粗糙才是亮点啊。
Q) 투박하더라도가 아니라 그 투박함이 킥입니다.
就往这个方向去做吧。
그걸 쫓으세요.
只有朝着这个方向去做,才能给对方带来感动吧。
그거를 쫓으셔야 감동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就算不是我,如果有其他也在纠结同样问题的人,我想告诉大家:真正的情书,越是生涩笨拙才越好。
꼭 제가 아니더라도 똑같은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진짜 러브레터는 서툴수록 좋다.
是的。
네.
(耳鸣)
이명)
一旦加上刻意包装的修饰,感觉就全毁了。
이명 수식이 들어가는 순간 꽉 깨요.
我们今天就想和这位嘉宾一同聊聊爱情相关的话题。
이런 분과 오늘 저희가 사랑 이야기를 해 볼 건데요.
在朴惠珍的古典深度读解栏目里,我们会和大家聊古典小说相关的内容。
박혜진의 고전독질 코너에서는 고전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这个栏目会跳过作品的剧情梗概和笼统的介绍,直接深入展开核心内容的探讨。
작품의 줄거리나 전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깊게 다루는 코너인데요.
今天朴惠珍的古典热爱第五期,我们来聊聊《安娜·卡列尼娜》。
오늘 박혜진의 고전덕질 다섯 번째 시간에는 안나 카레니나 다뤄보고자 합니다.
我觉得先来听听您选择解读这部作品的原因,再开启今天的内容会很不错。
이 작품을 다루고자 하신 이유부터 듣고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一开始我试着梳理自己为什么会喜欢《安娜·卡列尼娜》的时候,本来是打算围绕安娜·卡列尼娜这个人物来思考的。
제가 처음에는 안나 카레니나를 내가 왜 좋아하는지 생각을 해봤을 때 안나 카레니나라는 인물에 맞춰서 생각하려고 했었어요.
因为我当时觉得这个人物非常了不起,是个拥有过焰火般炽热爱情的人,这份特质很有魅力。
이 사람이 너무 대단한 사람을 한 사람이고 불꽃 같은 사랑을 한 사람이고 그게 매력적이니까.
不过距离我第一次读这本作品已经过去很久了,最近年初的时候我重新翻开它,一边读一边纳闷‘我怎么会觉得这么有意思?’,这时候我发现自己喜欢这本书的缘由已经和以前不一样了,曾经我最喜欢的段落是安娜和沃伦斯基互生情愫、不顾一切奔向彼此的桥段,但现在我却格外喜欢书中的多莉,
그런데 이게 제가 처음 이 작품을 읽었을 때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서 최근에 연초에 이 작품을 다시 읽으면서 '내가 이거 왜 이렇게 재밌지?' 라고 생각하면서 느꼈던 게 이제는 이유가 바뀐 거예요 예전이랑 좋아하던 부분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안나랑 브론스키랑 눈이 딱 맞아서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곳으로 가는 그 대목을 제일 좋아했다면 지금은 여기서 돌리 있죠, 돌리.
也就是吉蒂的姐姐,
그 올케.
安娜的嫂子多莉,看着深陷爱河的安娜内心百感交集的那段情节,我读的时候只觉得太有意思了,怎么会把这段写得这么动人?
안나 카데린의 올케가 사랑에 빠진 안나를 바라보면서 자기 마음이 좀 복잡해지는 이 대목이 너무 재밌는 거예요 왜 이렇게 이 대목이 재미있지?
我琢磨来琢磨去,忽然发觉那些置身爱情之外的人看待深陷爱河的人的视角实在太有味道了,或许这就是我现在喜爱《安娜·卡列尼娜》的原因吧。简单总结一下我想聊这本书的缘由,我觉得《安娜·卡列尼娜》其实在讲:当我们没有陷入爱情的时候,反而能把爱情看得更透彻。毕竟安娜的故事本身就完整讲了爱情的开端和落幕啊——爱情刚刚萌生的时候,最先察觉的往往不是当事人,而是身边的第三方,大家总能一眼看出来;而走到爱情的终点时,最终为这段关系画上句号的也不是安娜和沃伦斯基商量出的共识,而是安娜自己做出的独断决定。从头捋完整个故事就会发现,我们总以为爱情是两个人之间深刻的对话、沟通和灵魂共鸣,但它的开始和结束其实根本不是这么回事。看清这一点之后,再去看围绕在这两位主角身边的人,看待他们这段感情的种种视角,只觉得实在太有嚼头了。
라고 생각을 하면서 느낀 게 뭔가 사랑 밖에 있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그 시선이 너무 재밌다 이게 바로 안나 카레니나를 내가 지금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서 다루고 난 이유를 이렇게 좀 축약해서 말해본다면 사랑하지 않을 때 사랑에 대해서 더 잘 아는 이유 그거를 안나 카레니나가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사실 안나는 사랑의 처음과 끝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근데 사랑의 시작은 두 사람 당사자 두 명보다 제 삼 자들이 더 맞아요 쉽게 눈치를 채요 그리고 사랑의 끝에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어떤 합의보다 안나의 독단적인 판단 이것이 되게 중요하게 끝을 만들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우리가 생각할 때 사랑이라는 거는 두 사람의 엄청난 대화이고 소통이고 교감인 것 같지만 처음과 끝은 사실 그렇지 않은 거예요 그걸 보다 보니까 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인물들이 이 사랑을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然后不知道从什么时候起,我发现自己其实也是这类人里的一个,而且这样的人真的太多了。
그리고 어느 순간 나도 그중에 하나가 진짜 많죠.
很多人都开玩笑说什么‘新沙洞的痴情种’之类的,但其实我本身也是在这里以观众身份存在的人之一。看着那些不懂得爱的人,凝望自己爱着的人时产生的嫉妒与猜忌,还有看着别人玩过火的感情游戏时,内心生出的对自己平淡生活的庆幸感。
많은 분들이 신사동 심홍이니 어쩌니 하시지만 사실 저는 여기 이미 관객으로 있는 한 명이라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질투와 시기 그리고 너무 심한 불장난을 하면서 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내 삶에 대한 안도감.
正是因为看待这些情绪的视角太有意思了,所以我才想再和大家聊聊《安娜·卡列尼娜》这部作品。
이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흥미로워서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보고 싶었어요.
问)您刚才提到的这点里,看着那些投身轰轰烈烈爱情的人时,内心生出的庆幸感真的是一个非常关键的点。
Q) 지금 말씀해 주신 부분에서 그 불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안도감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其实这种感觉很多时候都算不上是一种积极正面的情绪。
이거는 사실 그렇게 긍정적인 감정이 아닌 경우가 많단 말이죠.
说白了就是以旁观者的姿态凑个热闹,等着看大戏的心态嘛。
일단 구경꾼인데 약간 팝콘각인 거죠.
这么说吧。
말하자면.
所以说还挺有意思的,就跟看乐子一样。
그러니까 맛있는 거야.
我会站在这个安全的位置,一边吃着好吃的,一边清楚地知道那段感情很快就会走向糟糕的结局,带着等待这一刻到来的心情去旁观,心里就是这样一种感受。
나는 여기서 안전한 자리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이제 곧 저것은 좋지 않게 될 거야 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그걸 기다리는 마음으로 보고 있는 그 감정이 있단 말이에요.
但其实小说也好,故事也罢,本质上都是这样的结构。
그런데 소설이라고 하는 것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런 구 조 입니다.
也就是说,看故事、读故事的人本来就是以这样的方式来消遣的:一边饶有兴致地旁观身处危机中的角色们经历的跌宕起伏的极端情绪。所以从这个角度来说,大家读《安娜·卡列尼娜》这个故事的时候,固然可以代入坠入爱河的安娜、沃伦斯基这类角色,为他们轰轰烈烈相爱却身陷无法解决的绝境里那种走投无路的感觉所打动,但也有人会跳出当事人的视角来旁观。
그러니까 이야기를 보는 사람 읽는 사람이 그런 위기에 처한 이 등장인물 들이 경험하는 극단적인 감정의 진 복을 재밌어하면서 구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안나 카레니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사랑에 빠진 사람 안나 브론스키 이런 입장에서 이렇게 불 같은 사랑을 하고 이게 지금 해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는 이런 어떤 절박한 느낌 이게 너무 좋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밖으로 나오는 거죠.
说得对。
맞아요.
现在比起渴望热烈的爱情,更多是觉得那有些疲惫,但即便如此,这类故事还是蛮有趣的,这种保持一定距离冷静观察故事的感受,从某种角度看也算是成长的一部分吧。
이제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고 그걸 동경하는 마음보다는 이제 그건 좀 피곤한 것 같고 그래도 그래 이런 얘기가 좀 재밌는 것 같아 라는 식으로 한 발 떨어져서 이야기를 관조하는 느낌이 되는 게 어떻게 보면 또 나이 먹는 것이기도 한 것 같고 그런 것 같아요.
不过作为爱情故事,《安娜·卡列尼娜》这部作品非常有趣,同时它也探讨了婚姻的本质。在讨论常见的外遇小说时,最先被提及的作品往往包括《包法利夫人》和《安娜·卡列尼娜》,为什么爱情在制度之外时总是如此炽烈,这也是值得关注的话题。
그런데 사랑이야기로서 이 안나 카레니나라는 작품도 굉장히 흥미롭지만 결혼이라고 하는 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있고 흔히 얘기하는 불륜소설들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들이 보바리 부인이나 안나 카리나 같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렇게 왜 사랑은 이렇게 제도 바깥에 있을 때 다 경륜한테 불타오르는가 하는 것들 역시 관심사가 되는 것 같아요.
Q)这个问题我来谈谈看。
Q) 그거는 제가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首先从我作为已婚人士的角度来说,真的经常被问到。我的朋友们五个人聚在一起时,通常有三个未婚两个已婚,而我属于结婚较早的,所以经常被他们询问。
일단 제가 기 혼자 입장에서 말씀을 먼저 한번 드려보면 진짜 많이 물어봐요 제 친구들이 제가 다섯 명의 친구가 모인다 그러면 세 명이 결혼 안 했고 두 명 정도 결혼했어요 그리고 제가 빨리 결혼을 한 편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에게 많이 물어봐요.
当被问及'真正相爱后感情会变淡吗'时,从普遍视角而非我个人情况来看,婚姻制度本身最初设计时就与爱情这种情感毫无关系。
정말 사랑을 하면 감정이 좀 시드느냐 라고 물어보면 일단 보편적인 관점에서 저의 개인적인 상황이 아니라 보편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라는 제도 자체가 애초에 사랑이라는 감정과는 상관없이 만들어진 겁니다
没错,这点非常重要。
그러니까요 그게 되게 중요하다니까요
这个制度是在某种社会结构中,为了让市民处于更稳定的状态而设计的。如果孩子出生,即使在社会保护网无法覆盖的情况下,也能在父母的保护下成长,所以根本没有考虑爱情这种情感因素。
이거는 어떤 사회 구 조 속에서 우리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황에 놓이도록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가 사회적인 보호망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도 부모의 보호를 받고 자라도록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감정에 대한 고려는 사실 아예 없다.
确实如此。
그렇죠.
而且婚姻制度所承载的一个非常核心的作用,就是构建经济共同体、实现财产继承。
그리고 결혼이라는 제도가 가지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경제 공동체를 만들고 재산을 상속하는 거예요.
也就是说,它在法律层面上牢牢搭建了一套纽带,让我离世后,我积累的财产能顺利传给有我血缘的人,这部分的作用其实非常大。所以从这个角度来说,婚姻从根源上就脱离不了精密的利益盘算,就连简·奥斯汀的小说,不也全都是从谈论金钱开篇的吗?
그러니까 내가 만든 재산이 내가 죽은 다음에 나의 핏줄을 가진 사람한테 이어지게 만드는 그 고리를 법적으로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되게 크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부분에서 이 결혼이라고 하는 게 고도의 그런 금전적인 계산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제인 오스틴 소설 같은 경우도 처음부터 그냥 돈 얘기하고 시작하잖아요.
刚搬来这儿的时候,就跟那个人说过。
이사 왔는데 그 사람한테.
对那位只拥有一处房产的先生说的。
제 한 개나 있는 남자에게.
对。
네.
延洙他知道得多,聊这些话题比我有经验多了。
연수 얼마래 이 얘기 나보다 남단 말이에요.
所以说这根本不是什么市侩之类的问题,原本资产阶级的婚姻就是这么一回事
그러니까 이게 무슨 속물이고 이런 게 아니라 부르주아의 결혼이라는 원래 그런
您说得没错。
말씀하신 게 맞아요.
不管怎么说,婚姻从一开始就是为了搭建经济共同体,而且这个制度从根源上就没把情感因素纳入考量,所以这个经济共同体本身必须是能长久存续的,对吧?
어쨌든 경제 공동체를 만들기 시작을 한 거고 여기에 애초에 감정에 대한 고려가 없다 보니까 사실 경제 공동체는 계속되어야 되잖아요.
它得不受时间影响,一直保持稳定。但我觉得情感这东西本来就是会产生也会消逝的,正因如此它才格外美好——就像食物一样,最好吃的水果就是应季水果,应季的时候最美味,过了季就该退场了。可婚姻却非要把这应季的水果做成什么...哦不是说做成腐坏的东西啊
시간과 상관없이 안정적이어야 되는데 사실 저는 감정이라는 거는 생겼다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되게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음식처럼 그냥 제일 맛있는 과일이 제철 과일이잖아요 제철이 제일 맛있고 그다음 철이 되면 없어야 하는데 이 결혼이라는 것은 이 제철 과일을 약간 레토르트 썩은 거 아니고요
对,那不就是往腐坏了弄吗?
네 약간 썩은 거 아닌가요?
所以说这不就是把好好的东西弄烂了吗?
그러니까 이제 썩은 거 아니에요?
就像是把本该腐烂的食物加工成即食料理,其实用‘即食料理’这个说法都已经是抬举了,几乎是把它做成了太空口粮——打碎、分装保存。所以我一直觉得,在这套制度里还指望感情能像应季水果那样永远新鲜,本身就是不合逻辑的话,也不知道我之前有没有跟您说过这点。
썩어야 마땅한 음식을 레토르트로 가공하는 거죠 레토르트라는 표현도 사실 봐준 거고 거의 우주 식량으로 만난 거죠 갈아서 분수해서 그래서 이 제도 안에서는 그 감정이 약간 제철 과일처럼 싱싱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저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적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我现在没戴婚戒,婚戒的寓意不就是‘永远不要改变’嘛。
제가 결혼 반지가 없는데 결혼 반지의 의미가 변하지 말자라는 거잖아요.
但我当时在‘永远不变’这句话里,就笃定所有事物都是一定会变的。
근데 저는 이 변하지 말자라는 말 속에서 무조건 변할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那后来变了吗?
변했나요?
说'不要改变'的瞬间,那就改变吧。
변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순간 그래서 변하자.
这不是矛盾吗。
괴변이잖아요.
我讨厌这样。
난 이런 게 싫어요.
不 不
아니 아니
这是我的口误。
제 말변이잖아요.
不 不 不 不 不 不 不 我能理解。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알 수 있어요.
先改变吧。
일단 변하자.
改变吧。
변하자.
大家说懂得做出改变才是我们的生存之道,之前也正是因为这个道理才没有提婚戒的事。那接下来各位成员肯定会问了:“那你改变了吗?”问到这个问题的话,我就要说句真心话了——其实我这次重新筹备婚礼相关的事的时候才发觉,结婚这件事本身完全是我个人的一点小偏好。怎么说呢,我们聊起演员的时候经常会把男艺人分成两类,一类是“男友款”,一类是“老公款”,不管聊的是外国演员还是韩国演员都不会拿相貌来划分,不过现在这两类的边界都模糊了。
잘 변하는 게 우리의 살 길이라고 해서 반지가 없었던 거고 그럼 이제 제층들이 물어보실 거 아니에요 그럼 "너는 변했어?" 이렇게 물어보면 여기서 이제 제 진짜 말이 나오는데 사실 저는 약간 이게 또 변대해서 봤을 것 같은데 약간 이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저의 어떤 아주 개인적인 취향인 거예요 뭐냐면 우리가 배우분들 얘기할 때 흔히 그러니까 남자 배우분들 얘기할 때 흔히 두 가지 종류로 얘기를 합니다 약간 남친 재질 글을 읽고 또 약간 남편 재질 외국 배우를 얘기하거나 한국 배우를 얘기하거나 화상 이런 게 아니 근데 이걸 다 거죠.
我做电影记者这五年来,从来没见过有人用这种方式给男演员分类,
영화 기자 한 오 년 동안 이랬는데 이런 식으로 남자 배우를 구분해
一次都没有过。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照你这么说,“老公款”的名单里得把池珍熙、朴海日、还有严泰久这些演员都列进去对吧。
그러니까 여기 남편 대줄에는 뭐 지진희 님 박해희 님 약간 엄태구 님 이렇게 다 들어가는 거예요.
多多少少会受点伤吧。
좀 다치겠죠.
不是说什么普通男生要进去,不是的,是要进入一个特定的范围。
그냥 남자의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여기 들어가는 거예요.
本来就符合理想男友特质,再加上还有点、该怎么说呢,这种个性鲜活跳脱的人,才是要归入这个范围的,剩下的那些人
남친 재질에 약간 좀 더 약간 뭐라고 해야 되지 이렇게 톡톡 튀는 분들 이런 분들 들어가는 건데 나머지다
剩下的
나머지
说到女生这边,但我一直本来就喜欢‘适合当老公’类型的人,这个趋势是真的能成吗?
여자 방 근데 제가 항상 원래도 남편 제리인 분들을 근데 이게 진짜 나가는 건가?
这就是我的喜好,所以对我来说,同一个人当男朋友,还不如当老公的时候更让我觉得
제가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똑같은 사람이 남자친구일 때보다 남편일 때 더 뭔가
但那个男人是我的男人,那个男人啊
그런데 그 남자가 내 남자 그 남자가
是我的男人,不管是看晨间剧还是这类婚外情小说,里面总会出现一个魅力十足、很出彩的第三者男方对吧?但我一直比起那种类型,更偏向
내 남자라 이게 항상 이런 아침 드라마나 이런 불륜 소설 보면 너무너무나 매력적이고 까리안 그 상간남이 나오잖아요 근데 저는 항상 이쪽보다
就是那个丈夫型的那类人
그 남편 쪽이 그
就是那种顶着乱糟糟的鸟窝头,还在纳闷‘到底发生什么事了’的丈夫类型,我一直都觉得这种更有魅力。就是那种老是被欺负、家里的事一团糟,还一肚子火气的样子,那种满肚子
약간 머리 까치 까치집 짓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하는 그 남편 쪽이 저는 조금 더 매력이 있다고 늘 생각하는 거예요 여기서 약간 뭔가 이렇게 당하고 막 카렌이니 막 어덕 터지잖아요 근데 화가 잔뜩 나 있잖아요 그 모습 약간 뭔가 잔뜩
对,我明白你的意思,确实是那样
그래 나는 무슨 말인지 알아 그렇죠
我就是更吃这种类型,所以我才说我喜欢这一款
그게 더 취향이라서 저는 이쪽이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原来真的有符合这种喜好的人就这么生活着啊
그냥 번 텐데 그 취향이 만족되는 사람이 살고 있다
拉敏:我挺喜欢这种怒气冲冲的丈夫的感觉的
라민) 내가 이렇게 화가 나 있는 남편 느낌 이거 좋아한다.
拉敏:
라민)
不是啊说真的,《安娜·卡列尼娜》这部作品,到头来根本绕不开这些人物的故事啊
아니 진짜 라민) 안나 카레니라고 하는 작품은 결국은 이 인물들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所以您刚才提到的《卡列尼娜》也是一样,我读这类小说的时候心情总会变得很复杂,尤其是当小说里发生婚外情的情节时——通常只要有已婚的主角卷入婚外情,这个人就一定会诉说自己对配偶的各种不满。
그래서 지금 말씀해 주신 카레린 같은 경우도 참 이런 소설들을 읽을 때 마음이 복잡해지는 것 중에 하나가 특히나 뭔가 불륜이 소설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경우에 보통 불륜을 할 때는 주인공 중에 결혼한 사람이 있다면 그 결혼한 사람이 자기 배우자에 대한 어떤 불평불만을 얘기하거든요.
然后他们会把这些不满说得好像有理有据一样,不停地讲自己过得有多糟糕、有多孤独辛苦,说自己仿佛一直是孤身一人,用这类说法来给自己的行为合理化。
그래서 그 불평불만에 마치 근거가 있는 것처럼 이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고 그래서 나는 어떻게 힘들고 이런 얘기를 막 시시고 외롭고 힘들고 사실 나는 혼자 사는 것 같은 것 이런 얘기를 막 하면서 일종의 합리화를 하는 거죠.
很多小说里都会把两个角色做对比:把已婚的原配塑造成无趣的样子,而外面的第三者则被刻画得极具魅力,年轻、迷人又温柔体贴。但在《安娜·卡列尼娜》里,虽然也不能说完全没有这种对比,但它的对比并不是单纯去凸显两个人的个人魅力,而是每个人都有各自想要表达、或者说各自所代表的内核。
저 바깥에 있는 사람은 엄청나게 매력적인 젊고 매력적이고 다정하고 다정하고 다하신적이고 이런 방식으로 양쪽을 대비시키는 경우가 되게 많은데 안나카린이나에서는 그 대비, 물론 대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대비하는 게 어떤 개인적인 매력을 대비해서 보여준다기보다는 각자가 표현하고 있는 혹은 대표하고 있는 그런 게 있는 거예요.
所以读着读着,你反而会比过去更能理解某一方,甚至会不自觉地更偏向某一方的立场。
그래서 보다 보면 어떤 쪽에는 오히려 옛날보다 더 이해하거나 더 마음이 기우는 경우들도 있고.
Q) 卡伦这么说过。
Q) 카렌이 그러셨어요.
难道?
혹시?
说实话我也很惊讶,因为我也很喜欢卡伦。
저도 사실 그래서 놀란 게 저도 카렌이 좋아하거든요.
老实说比起列文,我更喜欢卡伦。
전 레빈보다 솔직히 카렌이 편이에요.
我也是。
저도.
Q) 你看看。
Q) 봐보세요.
因为我们是同路人啊。
우리 곁쟁이니까요.
要知道列文原本就是托尔斯泰的分身。
이게 원래 레빈이 톨스토이 자케잖아요.
我反而非常讨厌托尔斯泰。
톨스토이가 오히려 너무 싫어.
很讨厌对吧。
너무 싫죠.
我最初看的时候都不知道列文是托尔斯泰的化身。
저는 옛날에 처음 봤을 때는 레빈이 톨스토이 자케인 것도 몰랐어요.
所以实际上托尔斯泰是想通过列文更直接地展现该如何生活的问题,但趣味性
그러니까 사실은 톨스토이는 레빈을 통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더 직격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이런 사람인데 재미가
没有。
없어요.
列文的部分
재미 레빈
很无趣。
부분이.
列文最无趣了,让列文走开。
레빈이 제일 재미가 없고 레빈 가버려.
你给我走开。
넌 가버려.
我不喜欢弗龙斯基,反而更喜欢卡列宁。
전 브론스키는 취향이 아니고 오히려 칼에
对吧。
맞잖아요.
您说这是第一次听说。
처음 들어본다고 하셨어요.
记者先生。
기자님.
(丈夫)不是的。
남편) 아니요.
不过无论如何。
근데 어쨌든.
我说了这是重叠的。
겹친다니까요.
我们。
우리가.
那么,不如我们就从这些主要人物的故事开始谈起吧。
그래서 어쨌든 이 인물들 이야기를 주요 인물들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한번 들어가 보면 어떨까요.
我们能不能用一种新颖的方式,先不介绍安娜·卡列尼娜,而是从卡列宁开始呢?
우리 좀 신박하게 안나 카레니나 인물 소개지만 카레니부터 해볼까요?
首先,我对卡列宁有一些欣赏的地方。
일단 제가 카레니에 대해서 좋아하는 면이 있어요.
卡列宁是这部小说中最具道德感的人物。
카레니는 이 소설 속에서 가장 도덕적인 인간입니다.
想象一下这样一个人物形象:总是穿着扣到最上面一颗纽扣的衬衫,打着领带,严格遵守法律、纪律和宗教义务,可以说是制度的象征。但事实上,卡列宁完全不懂女人心,过分注重体面,导致他无法理解安娜的内心,让她感到孤独。不过如果看看卡列宁的成长背景,就能理解一二——他父母双亡,以孤儿身份长大,全凭自己的才智出人头地。这类人的特点就是情感方面往往不够细腻,因为如果太过在意这些,可能就无法成功。所以对他来说,体察他人情绪和表情或许是力所不能及的事。
어떤 인물형을 상상해보자면 와이셔츠 단추로 향도 끝까지 그렇죠 항상 타이를 매는 그런 형의 인간이에요 그리고 법, 규율, 종교적인 의무 이런 걸 되게 철저히 지키고 보통 제도를 상징하는 사람이에요 그렇죠 제도를 상징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사실 카렌인이 되게 여자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그리고 체면을 너무 중시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안나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외롭게 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이것 역시 카레닌의 그 성장 배경을 보면 언뜻 이해가 되는 게 카렌인이 왜 부모님 없이 고아로 자랐고 오로지 두뇌 하나로 자수 성가했다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 특징이 그 감정까지 너무 세세하게 사실 발달이 될 수가 없는 거죠 그렇게 다 신경을 썼으면 자수성가할 수가 없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한테는 이렇게 사람들의 감정을 살피고 표정을 살피는 것은 어쩌면 여력이 닿지 않는 일이었을 수도 있겠다.
相反,他有着极高的自信和自尊,这可能是支撑他的精神支柱。我在参与安娜·卡列尼娜音乐剧相关活动时,曾与饰演卡列宁的演员交流过。那位演员的解读是:卡列宁从未把沃伦斯基放在与自己同等的地位上,是俯视他的,因为本质上...
대신에 자기 자신에 대한 굉장히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 이게 이 사람을 버티는, 버티게 하는 버팀목이었을 수 있겠다고 상상을 할 수가 있고 제가 안나 카레니나 뮤지컬과 관련해서 행사하면서 카레니 역을 맡은 배우님과 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 배우님이 해석을 하시기에 까레니는 브론스키를 자기 급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네 아래로 봤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他确实有很傲慢的一面
되게 거만한 데가 있는 거죠
对,傲慢、充满自信,那种自负感还有由此而来的刻板,但其实这一点也挺有魅力的。当然托尔斯泰或许是想通过卡列宁这个角色,展现一个恪守道德的人如果缺失了爱,会变得多么有破坏力,但卡列宁自己不是也有过那段情节吗?就是安娜·卡列尼娜和渥伦斯基在舞会之类的场合凑在一起窃窃私语,氛围格外不对劲,他都看在眼里、听在耳里,然后有一段所有人都察觉到「这两人之间肯定有问题」的场景。就算在那个场景里,他既没有假装完全不知情,也没有质问安娜「你是什么意思?你和渥伦斯基到底怎么回事?」,他只是说「别人都在注意你们了,注意点分寸」。这番话里既没有顾及安娜的情绪,也没有流露他自己的心情,只有一句警告,是这种非常间接的表达。但这怎么能说不是嫉妒呢?
네 거만하고 자신감 있고 그 교만함 그리고 그것에서 오는 어떤 그 딱딱함 근데 이게 사실은 되게 매력적이고 있다는 거죠 물론 톨스토이는 이런 식으로 도덕적인 인간한테 사랑이 결여됐을 때 그게 얼마나 폭력적이냐 하는 것을 이제 카렌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까렌인이 그렇게 말하잖아요 안나 카레니나랑 브론스키랑 둘이 무도회 같은 데서 엄청 이게 둘이 막 이렇게 좀 속닥속닥 거리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걸 봤단 말이에요 보고 들었단 말이죠 그리고 이제 모든 사람들이 "저들에게 뭔가가 있구나"라는 걸 알아차리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데 그 장면에서도 그걸 아예 모른 척하는 것도 아니고 "당신 뭐야?" "브론스키랑 뭐야?" 이렇게 묻는 것도 아니고 뭐라고 얘기하냐면 다른 사람들이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주의해라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거기에는 안 나의 감정도 없고 자기의 감정도 없거든요 그냥 경고만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어떤 간접적인 표현 그런데 이게 어떻게 질투가 아니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就是说啊,这明摆着就是嫉妒
그러니까요 이건 분명히 질투거든요
用一种不像是嫉妒的方式在吃醋,先不说别的,他那怒火中烧的样子,我想到书里同一段情节里还有列文把对自己妻子基蒂示好的男人赶出去的场景。当时我只觉得那就是个普通丈夫的反应,人之常情,但卡列宁这种既不询问妻子的情绪,也不袒露自己的心情,只想着收拾摆平局面的处理方式,反而还挺耐人寻味的
질투 아닌 방식으로 질투하고 잠시 얘기하지 마 화가 나 있는 이 모습이 저는 여기서 너무 똑같은 장면에서 래빈이 남자 아내인 키티한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내쫓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인간적으로 이해는 가지만 그냥 평범한 남편이네 라고 생각했다면 이 카렌인의 이런 대응 아내의 감정도 묻지 않고 자기 감정도 얘기하지 않으면서 상황만 정리한다 이게 되게 괜찮다
我怎么感觉这段对话越来越跑偏了啊
저는 이 이 대화가 점점 어디로 가는지
我觉得是能理解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我发现这个卡列宁和我本人实在太像了。
저는 이 카렌딘에 대해서 저는 사실 저랑 너무 똑같아요.
刚刚你说的这些都和我的想法完全一致,我都没什么要补充的了,但如果非要再说一点的话,其实安娜此前的婚姻生活并没有出现什么大问题。
제가 지금 하시는 얘기가 너무 제 생각하고 너무 똑같아가지고 여기다가 내가 말을 못할 것은 없는데 제가 한 가지만 더 얘기한다면 어쨌든 안나는 이 결혼생활에 대해서 큰 문제가 없었어요.
至少到目前为止是这样的。
지금까지는 사실상.
在遇到那个伏伦斯基之前,她一直把儿子照顾得很好,日子过得也挺知足的。
이 브론스키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냥 아들 잘 크고 있고 만족스럽게 살고 있었단 말이에요.
倒也不是说她有多爱丈夫所以日子没矛盾,而是她觉得婚姻本来就是那样,甚至一直活得挺顺从的。
남편을 사랑해서 별 문제가 없었다는 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지 오히려 되게 순종적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所以那时候她会很轻易就觉得“现在这样也挺好的”,可后来她遇到了一个人,那个人极具魅力,让她一下子就陷入了炽热的感情里,被这份感情彻底裹挟的安娜·卡列尼娜,之后就重新见到了自己的丈夫。
그래서 게 없으니까 이 정도면 괜찮아라는 생각을 훨씬 더 쉽게 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어쨌든 어떤 사람을 만났고 이 사람이 너무 매력적이고 그래서 뭔가 확 불타오르는 이런 상황이 됐고 그러니까 이런 감정에 완전히 휩싸인 안나 카레리나가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那她当时是怎么想的呢
그런데 어떤 생각을 하느냐
那个人怎么会长成那样啊?
저 사람 왜 저렇게 생겼지?
耳朵长得不好看。
귀가 못생겼죠.
是啊。
맞아요.
我们的耳朵本来就是那样的吗?
저희 귀가 원래 저렇게 생겼나?
可不是嘛。
그러잖아요.
我当时看着他,只觉得这个男人很出色。
저는 그걸 보면서 이 남자가 훌륭하다.
难道我能挑出来的毛病就只有耳朵了吗?
왜냐하면 흠잡을 게 귀야?
不然的话,我原本能挑出多少毛病来啊,您说对吧?可实际上他根本毫无缺点,只是我的心已经不在他身上了,所以才会纠结‘他的耳朵怎么长那样’。我们平时看谁的时候不都这样吗?那个人明明有那么多优点,结果我们能拿出来说的就只有挑刺挑出来的耳朵?
왜냐하면 그렇지 않았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흠잡을 수 있었겠는 거야 맞는 말씀이시죠 근데 사실은 흠잡을 데가 없는 거예요 근데 나는 이미 마음이 떴어 그러니까 귀가 왜 저렇게 생겼지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가 누굴 봐도 아무 좋을 데가 많은데 귀밖에 할 얘기가 없어?
现在都这种情况了,你居然只能聊得出来耳朵的事儿?
지금 이렇게 이런 상황에서 귀밖에 할 얘기가 없어?
这个人实际上明明非常优秀才对。
이 사람은 사실은 굉장히 훌륭할 것이다.
确实很优秀。
훌륭할 것이다.
您说得对。
맞는 말씀입니다.
所以虽然我们现在用一种很奇怪的方式在聊,但卡列宁这个人物的情况就是这样的。
그래서 저희가 지금 굉장히 이상한 방식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카레닌이라고 하는 인물은 이렇다.
而且事实上,如果卡列宁是个极其暴力的丈夫,对安娜的处境也十分恶劣的话,那安娜的出轨看起来就会是一个必然的结果。
그리고 사실은 만약에 카레닌이 무슨 엄청난 폭력가장이고 안나에게 굉장히 상황이었고 이랬다고 하면 안나의 외도라고 하는 건 필연적인 귀결로 보였을 거예요.
但实际情况并不是这样的啊。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거잖아요.
也就是说,即便这段婚姻在此之前远非无比美满、充满爱意,它看起来也一直是没什么大问题的状态,但这个故事的推进方式,让我们意识到这段关系里存在的缺憾,所以我觉得也可以说,这个故事本身就不需要卡列宁这个人物来承担反派的角色。
그러니까 이 결혼이 그전까지는 엄청나게 만족스럽고 사랑으로 가득한 게 아니라고 해도 별 문제가 없는 상황처럼 보였던 게 사실은 부족한 걸서를 깨닫는 방식으로 이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 카랜닌이라고 하는 인물이 악역을 맡을 필요가 없는 이야기로 되어 있다라는 것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Q)
我有一句非常喜欢的话,这句话把卡列宁的魅力展现得淋漓尽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문장이 있는데 카레닌의 매력을 잘 드러내는 문장인 거죠.
您能花时间听我说一下吗?
한 번만 들어보시겠어요?
卡列宁的全名是阿列克谢·亚历山德罗维奇。阿列克谢·亚历山德罗维奇直面了人生的残酷真相——他撞见了自己的妻子有可能爱上自己以外的另一个人这件事,对他而言,这件事荒唐又完全无法理解。
카렌인이 풀네임이 '알렉세이', '알렉산드로 비치'예요 '알렉세이', 알렉산드로 비치는 인생과 대면한 것이다 그의 아내가 그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맞닥뜨린 것이다 그에게 이런 것이 무의미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
因为这就是生活本身。
왜냐하면 이것이 삶 자체였기 때문이다.
啊对,这段话太棒了。
아 그래 너무 좋아.
所以说这个迟钝的人,直到妻子爱上了别人,才意识到这就是生活本身,这个人物太有魅力了。
그러니까 아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제서야 그것이 삶 자체였음을 깨닫는 이 얼터진 분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为什么偏偏到这个时候才明白生活究竟是什么呢,是吧。
왜 이제서야 삶이 뭔지 알게 됐을까 그렇죠.
所以这点恰恰能体现,这个人表面上看方方面面都非常干练,实际却并非如此。
그래서 약간 이런 부분이 이 사람이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나게 모든 면에서 능숙한 사람인데 아닌 거야.
不对,这段内容其实把他其实格外笨拙这一点展现得淋漓尽致,所以第一次读到这个角色的时候,我对卡列宁完全没什么特别的想法。
아니 이 사람은 사실은 되게 서투르다 라는 것을 이런 대목이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인물에 대해서 사실 저는 처음 봤을 때는 카렌은 정말 아무 생각 없었거든요.
但后来我结识了很多人、积累了不少阅历、年纪也增长了,再回头看这段内容时,我特别喜欢卡列宁这个人物身上那种朴实本分的感觉。
그런데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많이 경험 도 해보고 나이도 들고 이런 상황에서 이걸 다시 볼 때에 이 카레닌이라고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조강지처 같은 느낌 저는 그게 너무 좋은 거예요.
我还有一句话想分享。
제가 또 한 문장이 있습니다.
我再只读最后一段,就只再读一段。
한 번만 하나 하나만 더 낭독을 할게요.
现在这里的这个人就是卡列尼,他回到家,亲眼看到家门紧锁,体会到了那种直白真切的心情。
지금 그는 여기서 그러니까 카레닌이거든요 지금 그는 집으로 돌아왔다가 문이 잠긴 걸 본 남자가 느껴선직한 그런 기분으로 맛보고 있었다.
不对,应该能找到钥匙的。
아니야 아마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거야.
阿列克谢,阿列克桑德罗维奇如是想到。
알렉세이, 알렉사노로 비치는 생각했다.
所以他和妻子聊天的时候,某一瞬间突然感觉到了两人之间隔了一道墙。
그러니까 아내랑 얘기를 하는데 어느 순간 딱 벽을 느낀 거예요.
就在那一刻,回到家发现门锁了的男主体会到了那种心情,他还想着‘不对,我应该能找到钥匙的’。在我看来,大部分男性如果去敲自己老婆的门却发现门锁上了的话,
근데 그 순간 집으로 왔다가 문이 잠긴 걸 본 남자가 기분을 맛보고 있었다 "아니야, 아마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그냥 제가 생각하기에 남자분들이면 자기 와이프 문을 두드렸는데 문이 잠겼다?
一般都会想要把门撞开吧。
보통은 부수려고 할 것
我也觉得是这样。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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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현)
희현)
没错。
그렇죠.
虽然空虚但可能会想砸开。
비우지만 부수려고 할 것 같아요.
不过应该能找到钥匙的。
근데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거야.
那个寻找钥匙的傻乎乎的样子
그 열쇠를 찾고 있는 그 모습 그 바보 같은 모습이
没关系 崔熙熙) 我现在听到您读的这段内容呢。
괜찮아요 최희희) 저는 지금 읽어주신 이 대목 있잖아요.
这个给我感觉有点像《处容歌》的味道。
이거 약간 저는 처용가 같은 느낌도 있는 거예요.
所以说,破门而入的人不可能是卡列宁。
그러니까 부수고 들어가는 사람은 카레닌이 될 수 없어.
像这类层面,也就是说这段内容里有种《处容歌》的氛围,虽说并非完全不懂当下的境况,但这种复杂的情感流动确实能让我们更深入理解这个人物。
이런 부분 그러니까 이 처용가에 나오는 어떤 느낌 그렇다고 해서 이 상황을 모르는 게 아니지만 이런 복잡한 어떤 감정적인 역동이라고 하는 게 주는 이 인물에 대한 이해가 있다.
那这样的话,我们要不要聊聊主角
그렇다면 우리가 주인공
的相关话题呢?
얘기도 다 해볼까요?
我们刚聊了卡列宁的事,接着转到《安娜·卡列尼娜》的内容上,其实我一直觉得托尔斯泰笔下对《安娜·卡列尼娜》的描绘特别动人。
카레니네 얘기하고 안나 카레니 니나로 넘어 봤는데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톨스토이에 사실 저는 표현이 되게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这是因为作者不只是描绘了外貌的美丽,在刻画安娜·卡列尼娜的脸庞时,还用到了一个非常有特点的词来描述,说她有着‘克制的活力’。所以这份‘被约束的活力’,对我来说就如同死亡一般。
왜냐하면 단지 그냥 외모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표현을 한 게 아니고 안나 카레니나의 얼굴을 표현할 때 쓴 되게 특징적인 단어가 있는데 절제된 활기가 있다고 묘사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활기는 활기인데 절제된 활기 이게 저의 어떤 죽음입니다.
啊,您听懂我想说的意思了。
아 뭔지 아시네요.
实在撑不下去了,真的撑不下去了。
못 살겠다고 못 살겠다고.
现在我几乎都要把安娜·卡列尼娜的名字说错了。
지금 거의 내가 안나카렌이랑 카레니.
也就是说现在卡列宁的配偶刚才死了。
그러니까 지금 카레니네 배우자가 아까 죽음이야.
怎么办啊。
어쩔 거야.
这个情况。
이 상황.
我丈夫实际上总是很生气。
저희 남편이 실제로 항상 화가 나 있어요.
不知道原因。
이유는 몰라요.
但真的总是很生气。
근데 진짜 항상 화가 나 있어요.
他就是个爱生气的人。
화가 나 있는 사람이거든요.
我是不是在期待什么才感受到这个呢?
제가 그렇게 뭔가 그걸 바란다는 걸 느낀 걸까요?
我不知道。
모르겠습니다.
虽然总是生气,但这种克制的活力正是安娜·卡列尼娜的魅力所在。
항상 화가 나 있는데 아무튼 이 절제된 활기를 가진 게 안나 카레니나의 매력이에요.
充满生命力,
생명력이 있지만
年纪大了,
나이가 많고
被专制的丈夫掩盖光芒,无法真正绽放,就像这样被困住,
권위적인 남편에 가려져서 얼굴로 확 피어오르지 못하고 이렇게 갇힌 듯이 있는데
她其实是在寻找机会。
약간 기회를 엿보고 있는 거죠.
没错。
그렇죠.
她是在寻找机会。
기회를 엿보고 있는 거죠.
就在某天,她接到了哥哥的电话。
그러던 어느 날 자기 오빠한테 연락을 받아요.
哥哥因为出轨面临与嫂子分手的危机,于是打电话让她过去帮忙调解。
자기 오빠가 바람을 피워서 올케 언니랑 헤어질 위기인데 네가 와서 좀 도와달라고 한 거죠.
于是她带着这个使命准备乘火车去哥哥家,却在车站遇见了沃伦斯基。当他们在车站相遇后离开时,安娜·卡列尼娜说了句'这是个不祥之兆'。这句话其实有双重含义——当时车站刚发生一起有人被火车轧死的事故,她可能是在说这个;但或许更是指那种'明明很美好却又让人不安'的预感,就像我们常说的'好事太好反而让人害怕'那种感觉。
그래서 이제 그런 사명을 띠고 오빠네 집에 가려고 기차를 탔다가 그 역에서 브론스키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그 기차역에서 브론스키를 만나고 나서 역을 빠져나올 때 안나 카레나가 그런 말을 해요 "불길한 징조예요"라고 말을 하거든요 근데 이 말이 좀 중의적인 게 이제 그때 마침 기차역에서 누군가 치유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이 말을 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딱 자기 앞에 딱 다가온 그런 뭔가 원래 약간 좋으면 좋지만 너무 좋으면 싫잖아요.
您能理解那种感觉吧?
그 느낌 아시죠?
我认为她用'不祥之兆'来形容那种从愉悦突然转为不安的强烈好感与吸引力。随着这个预兆开始的一系列事件中,她原本克制的活力完全爆发出来,这种表现让安娜·卡列尼娜显得格外迷人。特别是最初她还试图在卡列宁面前掩饰——不管丈夫是否察觉,她至少维持着形式上的婚姻。这里还有个重要场景就是赛马场那场戏,您记得吗?
쾌에서 불쾌로 넘어가는 수준의 강한 호감과 이끌림을 느낀 남자에 대한 그 표현을 이렇게 '불길한 징조예요'라고 저는 했다고 믿었는데 이 징조와 함께 시작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절제된 활기가 완전히 폭발하게 되는 그 모습들이 안나 카레니나를 너무 사실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특히나 처음에는 카레니에게는 숨기고자 하잖아요 이 사람이 눈치채고 있든 말든 어쨌든 형식적인 의미의 결혼을 숨기다가 또 하나 되게 중요한 장면이 그 경마장 장면 아시죠?
她和丈夫一起去看赛马,那其实是上流社会的社交活动。沃伦斯基作为骑师参赛,他骑着名马奔驰时,那匹马突然摔倒,现场顿时陷入混乱。
남편과 함께 경마를 보러 가는데 이제 그게 어떤 사교계의 행사였는데 거기에 기수로 브론스키가 나온 거예요 브론스키가 명마를 타고 있다가 막 달려나가다가 딱 그 말이 고꾸라지면서 딱 봐도 사고 같은 현장이 벌어지게 됩니다.
就在那一刻,安娜再也控制不住情绪,泪流满面地尖叫起来。这个场景让人真切感受到'真正的爱情是藏不住的'——她之前千方百计隐藏的激情,最终以泪水这种自己也无法控制的形式爆发出来,这些细节正是安娜·卡列尼娜最鲜明的性格写照。
그런데 그 순간에 안나가 막 눈물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절규하는 대목이 진짜 사랑이라는 것은 숨길 수가 없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 대목인데 뭔가 어떻게든 활기를 숨기려고 하던 모습 그리고 그게 자기도 숨길 수 없는 순간이 터져 나오는데 그 형태가 눈물인 그 모습 이런 것들이 안나카린으로부터 특징적으로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죠.
您提到小说中火车站初遇的段落很有意思:他们初次相遇在火车站,而最终结局也还是在火车上完成的。
이 소설에서 말씀하신 기차역에서 처음 만나는 대목도 되게 재밌는 게 둘이 만나는 처음 만나는 장소가 기차역이고 마지막도 결국은 기차에서 끝나는 거잖아요.
但从他们初次相遇的那一刻起,这段关系其实就再也没能往前迈出一步。
그런데 처음 만나서 결국 한 발짝도 못 가는 거거든요.
一切就停在那个节点了。
그냥 거기서 끝나는 거예요.
这个故事讲的就是,在他们初次见面的瞬间,一切就已经落幕了。
처음 만난 순간 끝난 거죠 이 얘기 거든요.
对的。
맞아요.
对。
맞아요.
真是不祥的征兆,这个说法完全没错。
불리한 징조예요 불리한 징조 맞는 거예요.
他们相遇的那一刻,其实结局就已经在这里注定了。
이 만난 순간 이제 여기서 그냥 끝난 거예요.
我们是在结局已经尘埃落定的前提下,去看两人之间发生的种种故事,而不是去追着看这段关系最终会走向何方的叙事。
우리는 이 결말이 여기서 이미 난 상황에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보는 것이지 이 마지막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는 이야기가 아닌 거예요.
因此,火车以及称之为火车这件事也蛮有趣的。
그렇기 때문에 기차 그리고 기차라고 하는 것도 좀 재미있는 거예요.
也就是说,比如火车毕竟是工业革命后的产物,有了火车人们才能实现通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기차는 어쨌든 산업혁명 이후의 산물이고 기차가 생김으로써 사람들은 통근이라는 걸 할 수 있게 되고.
人们得以离开家乡生活了一辈子的地方,迁移到其他城市获得工作机会,旅行也成为可能,这样各种流动就变得非常频繁了。
고향에서 평생을 살던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직업을 갖는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고 여행이라는 것도 할 수 있게 되고 여러 가지 이렇게 이동을 많이 하게 되는 거잖아요.
而且我看过最有趣的是,在安娜·卡列尼娜之前,法国就已经有很多通奸题材的小说,这类作品非常之多。在讨论为何此类小说如此盛行时提到:随着大量殖民地的建立,从殖民地涌入巨额财富——这些地位阶级较高的男性原本就面临诸多诱惑,但如今更能享受这种自由——他们将这种与在外邂逅之人相关的故事,与铁路这个社会发展的象征联系起来。正是因为人们能远行至陌生之地,才得以遇见生平从未谋面之人。而火车作为拥有超越人类力量的机械,具备致人死亡的能力。因此当故事开头出现火车站轧死人事故的铺垫时,就通过极具宿命感的方式预示了这个悲剧必将重演。初读时只觉得'终于相遇了',但回看这个伏笔实在令人心绪难平。
그리고 제가 봤던 것 중에 제일 재밌는 게 안나 카레낭 이전에 프랑스에서 먼저 불륜 소설들이 되게 많았다는 거죠 이라든가 이런 작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불륜 소설이 왜 그렇게 많았나 그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식민지가 많이 생기면서 식민지로부터 들어오는 엄청난 돈 그러니까 이 남자들 지위와 계급이 높은 남자 원래도 물론 그렇게 많은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더더욱 그런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이 사람들이 그런 바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 이런 맥락을 다 같이 연결해서 기차라고 하는 것 그러니까 이 만 큼 사회가 발달하고 사람들이 먼 곳으로 떠나고 먼 곳으로 떠났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사람을 처음 마주치게 되고 그리고 또 이 열차라고 하는 것은 어쨌든 인간을 뛰어넘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기계이기 때문에 이 열차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애초에 기차역에서 이미 누군가가 치어 죽었다라는 식의 사고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 이 이야기가 다시 반복될 것임을 굉장히 운명적이고 필연적인 방식으로 반복될 것이라는 것을 전조하는 그런 대목이어가지고 그 대목이 그냥 이렇게 쑥 읽을 때는 그냥 드디어 만났다 드디어 만나 나왔고 드디어 들이 만났다 이런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이걸 돌아보면 되게 심란해지는 것 같아요.
其实如果真的慢慢品读这个片段,每一个字都意味深长,简直太绝了。因为这两个人的相遇本来根本不可能擦出火花,毕竟当时布隆斯基的母亲也在场,他们是在火车上和那位老妇人偶遇同行才结识的。
사실 이 장면을 진짜 천 천 히 읽으면 모든 단어 하나하나부터 엄청 의미심작이에요 진짜 미쳤다니까요 왜냐하면 이 둘의 만남은 그렇게 사실 불꽃이 튈 수가 없거든요 왜냐하면 이 자리에 이미 브론스키의 엄마가 있고 그 노부인을 기차에서 우연히 같이 타고 오다가 만나잖아요.
所以当时布隆斯基的母亲已经知晓安娜·卡列尼娜是有夫之妇,而且安娜的哥哥也和她的家人们待在一起,本来他们就只是萍水相逢的男女,但那一幕的每一个字都好像突然沉下来,值得人慢慢品味。接下来我要问您一个问题,布隆斯基当时给那位事故遇难者的家属留了钱,
그러니까 이미 브론스키의 엄마가 있고 그 어머니가 안다 카레이나가 유부녀인 걸 알고 그리고 오빠가 나와 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상황 속에서 그냥 우연히 만난 남자와 여자여야 되는데 그 순간 모든 단어 하나가 되게 갑자기 뚝뚝뚝뚝 그렇게 천 천 히 읽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그리고 여기서 제가 기자님한테 묻는 질문 여기서 브론스키가 사고를 당한 사람의 가족에게 돈을 남기잖아요.
他这么做是出于对安娜·卡列尼娜的在意,还是说不是呢?
안나 카레니나를 의식해서 줬다 아니다.
到底是还是不是呢?
줬다 아니다.
这个人本身就是这么善良的吗,还是说我觉得
원래 이 사람이 인품이다 아니면 저는
我倾向于不是出于这种目的。
안 했다 쪽입니다.
我不认为他是为了刻意在安娜面前表现才拿出那笔钱的。因为在我看来,沃伦斯基并不是什么不道德、有重大缺陷的人,也不像之前说的卡列宁那种会让人忍不住想出轨的丈夫——虽然沃伦斯基同样身处这段婚外情的中心,但我并不觉得他本身就是个无可救药的烂人。
그걸 의식하고 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이제 왜냐하면 저는 이 브론스키라고 하는 사람이 비도덕적이거나 어떤 큰 문제가 있거나 아까 얘기한 카레닌이 이런 남자라면 나도 바람 피워 같은 사람이 아닌 것처럼 그러니까 브론스키 역시도 이런 불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지만 이 이 사람은 원래 쓰레기야 라는 쪽은 아니라고 보는 거예요.
所以我始终认为,《安娜·卡列尼娜》里写了三对夫妻,还有更多登场的角色,这些人里没有谁能被简单归为纯粹的好人或者坏人,每个人都有属于自己的闪光点,沃伦斯基也是这样的人。他本身就算不刻意对着谁表现,也会做出那样的善举,也正是因为这点,安娜才会对他产生好感,我是这么看的。
그래서 저는 안나카렐린에 나오는 여기는 세 쌍의 부부가 나오고 또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하는데 이들 중에 누구도 그냥 선하거나 악하다고 얘기할 수가 없고 그리고 그들 각각이 자신의 미덕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리고 브론스키 역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이 사람이 누구를 의식하지 않아도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안나에게도 그 행동이 좋아 보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쪽이예요.
我认为他是想在我面前好好表现的,但一切都太顺理成章了
전 잘 보이려고 생각하는데 너무 다편혁.
一切都太顺理成章了
너무 다편혁.
一切都太顺理成章了
너무 다편혁.
我啊,我,我
나 나 나
我、我、我、我、我、我、我、我、我、我
나 나 나 나 나 나 나 나 나 나
剧里不是说了嘛,他对什么事都漫不经心的。
시종무관이라고 나오잖아요.
所以说他是个军人,而卡列宁是那种极具智识的人,布隆斯基呢,单从外貌上看就是个极具魅力的男人,原作里也描述他长得十分英俊,而且还特别有钱对吧?说他是个坐拥一切的人都不为过。但也正因为如此,他很容易就能俘获其他女人的芳心,他自己也对这种状态习以为常,就像刚才说的,他不会对人狠下心来,只会悄悄抽身离开,所以基蒂才会被他伤透了心,那个……我刚刚说到哪了来着?
그러니까 군인이고 카린이니 굉장히 어떤 지적으로 발달한 사람이라면 브론스키는 되게 딱 육체적으로 봐도 굉장히 매력적인 남자 그리고 얼굴도 되게 잘생겼다고 묘사가 되고 게다가 또 돈도 되게 많잖아요 맞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진짜 다 갖춘 사람이야 그런데 또 그만큼 다른 여인들의 마음을 좀 쉽게 업고 그렇지만 이제 또 그게 익숙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진면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발을 쓱 빼버려서 키티 같은 경우에는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고 하는 어떤 어민) 약간 그 왜
他就是那种来者不拒、走者不留的风格。
오는 여자 안 맞고 가는 여자 안 맞고 이런 스타일이에요.
就是那种很典型的感觉。
어떤 그냥 전형적인 그런.
所以这个形象在我看来魅力没那么足。
그런 느낌으로 보여서 매력이 조금 덜했던 것 같아요.
至少对我来说是这样。
저에게는.
我觉得一个人得有某方面足够突出、能让人眼前一亮的特质,才会显得有魅力,但我看完会忍不住想‘这个人物到底有什么突出的闪光点啊?’,感觉他身上几乎没这种特质。
뭔가 사람이 이렇게 좀 훅 파인 데가 있어야 이렇게 좀 매력이 느껴지는데 "얘는 어디가 훅파였지?" 라고 보면 그런 게 별로 없어 보여서.
他算是六边形人才,所以能让人着迷这一点我可以理解,但至于是否致命到让人抛弃一切的程度,我个人不太能理解那个点。不过托尔斯泰描写弗龙斯基的那些段落似乎让这个人物显得很有魅力,作者一直在试图赋予这个角色某种致命的魅力。比如一开始他在舞会之类的场合遇见安娜·卡列尼娜并一起跳舞,那里有这样一个场景:弗龙斯基看着安娜·卡列尼娜,仿佛在说‘我并非想要侮辱您’。
약간 육각형 인재라서 반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그렇게 치명적인가 다 던질 정도로 그 지점이 좀 저의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됐고 근데 톨스토이가 브론스키를 묘사하는 그 대목들이 이 사람을 좀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이 캐릭터에 계속 어떤 치명적인 그런 것 매력을 주려고 처음에 안나 카레니나랑 무도회 같은 데서 만나서 춤을 추잖아요 그때 뭐 브론스키가 안나 카레니나를 보면서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이렇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당신을 모욕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我只是想拯救我自己而已。
다만 나 자신을 구원하고 싶을 뿐입니다.
你说话真是太好了,就是这样。
말 너무 잘해 그러니까요.
他就是这样用那种眼神,每时每刻都在那样说话。
이렇게 그런 눈빛으로 매 순간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所以他去接近有夫之妇安娜·卡列尼娜时,摆出的态度像是在说‘我不想冒犯你,我只是想救赎我自己’
그러니까 유부녀인 안나 카레니나에게 접근하는 게 당신을 모욕하고 싶지 않지만 그저 나 자신을 구원하고 싶을 뿐입니다.
他当时就带着这样的眼神,我那时候就意识到,是托尔斯泰塑造了渥伦斯基这个人物
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는 게 사실 이 브론스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거는 톨스토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所以其实现在我和编辑老师都不相信世上真有渥伦斯基这样的人,所以才都不喜欢这个角色
그래서 사실은 이렇게 그러니까 지금 편집자님과 제가 둘 다 이 브론스키 같은 사람이 있다고 믿질 않아서 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是这样的。
거예요.
是这样吗
그런가요
是的
네.
所以就像书中描写的那样,这个人各方面都很好,是那种能吸引人的类型吗?我对此抱有根本性的怀疑。说实话,如果真有这样的人,爱上他不是很自然的事吗?
그러니까 이 사람이 찍속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전반적으로 다 괜찮고 이끌릴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일 수 있나 여기에서 근본적인 의심이 있는 것이고 사실은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사랑에 빠지는 게 당연하지.
但我有点不同
그런데 저는 좀 약간 달라요.
六边形中必须有一个突出的棱角
육각형 중에 한 모서리가 뻗어져 있어야 됩니다.
如果六边形每个角都很尖锐,那就...
육각형이 다 뾰족뾰족하면 그냥.
纽扣没必要一直扣到领口
단추를 목까지 채워야 되는 건 아니고요.
(笑)
장승)
没错。
맞습니다.
太放荡了。
너무 방탕해요.
始终无关。
이시종 무관.
对的。
맞아요.
那样不太好。
그게 별로예요.
布朗斯基没有缺陷。
브론스키는 결핍이 없어요.
所以说他没有缺陷这一点不太好。
그러니까 그게 결핍이 없는 게 별로예요.
李PD:对不起。
이PD: 죄송해요.
整个人都懵住了,对的。
똥그랗게 뜨고 맞아요.
凯瑟琳身上是有缺憾的。
캐서린은 결핍이 있죠.
因为“白手起家”这个说法本身,就暗含了太多太多层意思。
왜냐하면 자수성가라고 하는 게 함의하고 있는 너무 많은 것들이 있는 거예요.
刚才您提到的自我掌控,对这个女人来说就是一辈子的人生课题,所以她的婚姻也是在自己能掌控的范围内选择的,一直以来都没出过任何差错;但对凯瑟琳这样的人来说,其实从某种意义上来讲,出轨是有可能发生的事。
그러니까 아까 설명해 주신 자기를 통제하는 것이 이 사람에게 다 한 평생의 과업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결혼도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 것이고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런 카란린에게는 사실은 이런 어떤 의미에서는 외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인 거예요.
但如果整件事不为人知,他只是短暂离开又回归原本的生活,那这一切就说得通了。
하지만 알려지지 않고 그냥 잠깐 갔다가 온다면 그걸로 괜찮은 거예요.
他不是那种想要惩罚出轨妻子的人,也完全没有要分手的念头,当然这和时代背景也有关,但无论如何他都没想过要惩罚这个妻子。
외도한 아내를 처벌하려는 사람도 아니고 헤어지겠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물론 시대상도 관련이 있겠지만 어쨌든 이 아내를 처벌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这个人的目标仅仅是守护自己迄今为止打拼出来的生活,让它始终沿着原本的轨道前行,不要脱轨。
그냥 이 사람은 자기가 지금까지 이루어온 이 삶이 지금까지와의 마찬가지의 궤도 위에서 탈선하지 않는 게 목표예요.
也正因为如此,他身上才会存在这样的软弱之处。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약한 면이 있는 거죠.
这个人身上要守护的东西太多了,任何一件事都不能出岔子。
이 사람은 지켜야 될 게 너무 많아가지고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지면 안 되는 사람인 거예요.
但相比之下,沃伦斯基就随性得多,而且他也只能活得无拘无束。
그런데 그것에 비하면 브론스키는 훨씬 더 자유분방한 사람이고 자유분방할 수밖에 없어요.
因为他已经拥有了一切。
왜냐하면 이 모든 걸 다 가지고 있거든요.
他根本不需要赌上任何东西,就像刚才说的那些求爱话术,简直太有说服力了,不是吗?
자기가 어떤 것도 무릅쓸 필요가 없고 이를테면 아까 그런 구애하는 말들 너무 그럴 듯하잖아요.
所以我其实是在说,不要因为现在对我产生了某种感情就心怀愧疚。
그러니까 지금 나한테 어떤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죄책감 갖지 말라는 얘기거든요.
想要拯救我的这份心意,先抛开‘要把我怎么样’这种念头,只是纯粹地向对方传达‘我对你的心意就是这样’,既不会让对方感到有负担,又能充分传递自己的心意,就是这么去沟通的。
나를 구원하려고 하는 것은 지금 당신을 어떻게 하겠다는 이런 걸 떠나서 일단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이 이렇다는 것이지 라는 걸 서로 상대방이 부담 느끼지도 않게 하지만 자기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게 말을 하는 거죠.
这个人的话术极为娴熟,而且有着发达的
이 사람은 고도로 그런 능숙한 화법과 발달한
心智和.
몸과.
朴孝珍 在这种说话方式中能感受到这个人浓缩的经验。
박효진 그 화법 안에서 이 사람의 응축된 경험이 느껴져요.
崔景荣:所以那个不怎么样吧。
최경영: 그러니까 그게 별로랄까.
朴孝珍:我觉得那个不怎么样。
박효진) 저는 그게 별로예요.
当说这个人很会说话时,刚才那封信
이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을 때 아까 그 편지
好像谈到了。
얘기를 한 것 같아요.
不是粗糙点也没关系,而是必须粗糙。
투박해도 괜찮아가 아니라 투박해야 되는 거예요.
这才是重点。
그게 포인트죠.
但这个人太圆滑了。
그런데 이 사람은 너무 매끈해.
就像是从什么工厂里经过精心打磨、毫无兴致地生产出来的那种光滑不锈钢球一样的人。
마치 무슨 공장에서 이렇게 다 배려해가지고 연마해가지고 어떤 흥도 없이 나온 그런 매끈한 스테인레스 볼 같은 사람인 거예요.
看起来倒是没问题,但对我没有吸引力。
뭐 보기는 멀쩡한데 나한텐 매력이 없어.
所处的状况变得对她来说无论如何都是致命的。
맡은 상황이 되는데 어쨌든 안나에게는 치명적이었다.
不过在我看来,这个解读对我们俩来说虽然非常理所当然,但会不会有点太过了
근데 제가 볼 때 이 해석 저희 둘한테는 엄청 당연한데 약간 많이 나온 건 아니니까
我说得有点多了
저 많이 나와
您也知道我确实说多了,正常情况下不会这样的。因为我觉得沃伦斯基是个完美的配对,所以没读过这本书的听众们还请留意一下这点。
약간 많이 나온 건 아시죠 보통은 안나와 브론스키가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하니까 들으시는 분들이 책을 안 읽었으면 그냥 염두에 주셔야 돼요.
要是大家先听了我们的讨论再去读这本书的话
우리 얘기를 듣고 책을 읽으면
会去读的。
읽어요.
你说的这些人是什么情况啊。
그 사람들이라는 얘기는 뭐야.
完全是反过来的。
완전 반대니까.
完全是反过来的。
완전 반대니까.
所以说
그래서
其实我先简单说一下主流的解读,按照大家普遍的理解,就是刚才我们聊到的安娜和沃伦斯基坠入爱河后,她看见自己的丈夫,心里纳闷‘他的耳朵怎么会长成那样’的那个片段——这是因为当你真正讨厌一个人的时候,不是因为某件事才讨厌他,而是你已经心生厌恶了,所以看他做什么都不顺眼。
사실은 일반적인 해석을 잠깐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해석에 따르면 아까 저희가 얘기했던 안나가 이제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고 남편을 딱 봤는데 저 참 귀가 왜 저렇게 생겼지 라고 하는 그런 대목이 왜 진짜 누가 싫어질 때 사실은 뭐 때문에 싫어가 아니라 이미 싫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에 뭘 봐도 싫은 거거든요.
大家通常都会这么分析这段内容。
그렇게 보통 얘기를 많이 한단 말이에요.
就比如说连他吃饭的样子都讨厌,连他吃饭的声音都听着烦,大家都这么说过对吧。
밥 먹는 것도 싫고 밥 먹는 소리도 싫고 얘기하잖아요.
很多解读都会从这个聊起耳朵的片段切入分析,而且关于她的丈夫卡列宁,大家都觉得他非常保守保守,说这个人简直就是旧体制的化身。
그런 맥락에서 귀를 가지고 얘기하는 대목을 해석을 많이 하고 그리고 이 남편 카렌딘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이고 그러니까 이 사람은 정말 시스템 그 자체인 거예요.
‘这套体系’这个说法,它可以指父权制,从某种角度来说,这个表达其实囊括了社交圈这类所有相关的社会概念,所以卡列宁这个人,就算说他从没动手打过妻子
이 시스템이라는 말에는 이게 가부장제일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사회 사교계 이런 것들을 다 내포하고 있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를테면 아내를 때린 것도
也从没霸凌过妻子
아니고 괴롭힌
但实际上他早已成为这套制度的一部分,一直以极具压迫性的方式对待自己的妻子。
것도 아니지만 사실은 이 제도의 일부가 되어서 굉장히 억압적인 방식으로 이 아내를 대해왔던 사람이다.
这就是主流的解读。
이게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大家不妨把我们现在聊的这些内容姑且听着,当作一种不同的解读视角来参考就好
지금 저희가 저희가 하고 있는 얘기는 한 귀로 좀 흘러 들으시면서 이렇게도 볼 수 있다.
朴喜妍,那我们提到的那些描述其实在原著里很少出现,我们只是把极少的一部分内容拿出来过度解读了而已
박희연 그럼 저희가 한 묘사는 잘 안 나와요 극히 일부고 극히 일부를 과장해서 해석한 것입니다.
朴喜妍,没错
박희연 그렇죠.
所以对安娜来说,她和沃伦斯基的这段关系无比珍贵,更是无可替代的
그래서 이 브론스키하고의 관계가 안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그리고 대체 불가능한 거죠.
因为长这么大,她从来没有经历过这样的状况。
왜냐하면 자기가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것을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고.
但说实话,如果这份感情真的要长久维持下去的话,我觉得沃伦斯基肯定还是会去结识别的女人,这是一定的。
사실은 브론스키가 만약에 이 사랑이 오래 지속되었다고 하면 저는 다른 여자 만나러 갔을 것 같거든요 반드시.
不过至少在这部小说当下的情境里,沃伦斯基没有移情别恋,所以也会让人产生一种错觉,觉得这段关系好像真的能永远延续下去。
그런데 어쨌든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 소설 속의 상황에서만큼은 브론스키가 무슨 다른 데로 한눈을 팔거나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가 마치 진짜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다.
而且既然已经点起了火,就一定要等它烧尽才能熄灭,不能中途灭了这团火。
그리고 어쨌든 불을 한번 태웠으면 다 끝날 때까지 태울 때까지 불을 끌면 안 되는 거죠.
所以从这个层面来讲,作品也描绘了安娜与渥伦斯基的爱情,那请问各位有没有还想聊聊的其他人物呢?
그래서 이제 그런 면에서 이 안다까리네와 브론스키의 사랑도 묘사되고 이제 또 혹시 인물들 중에서 말씀하시고 싶은 인물이 있을까요?
其实我本来也得聊聊列文和基蒂这对,但现在想先跳过列文这边的内容。
아니 사실 여기 레빈이랑 키티도 얘기해야 되는데 지금 생략하고 싶은데 레빈이네.
之所以先从托尔斯泰的这条线说起,是因为如果说安娜·卡列尼娜、卡列宁和渥伦斯基的三角关系是一条走向毁灭的下行曲线,那托尔斯泰就精准地在乡村里设置了列文和基蒂这对治愈系情侣。
톨스토이 시작했는데 왜냐하면 안나 카레니나랑 카레니 브론스키 여기 삼각관계가 어떤 이렇게 파멸로 향하는 하강 곡선이면 정확하게 약간 이거를 이렇게 무슨 이렇게 도시가에서 레빈과 키티라는 어떤 힐링 커플 하나 만들어 놨어요.
基蒂曾经满心期待完美男人渥伦斯基会向自己求婚,最后却失望心碎,而列文是一直一心一意深爱基蒂的男人,就像您说的,列文这个角色就像是托尔斯泰的化身。
그래서 키티는 과거에 완벽한 남자 브론스키에게 약혼에 대한 약속을 기대를 했지만 실망한 상처를 갖고 있고 래빈은 그런 키티를 되게 일편단심 좋아해 온 어떤 남자를 묘사가 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톨스토이의 분신 같은 캐릭터죠.
他不仅辛勤耕作,还与民众亲近相处,非常懂得反省,人们都说他是个勤勉的人。
농사일도 열심히 하고 민중과 친하게 지내면서 굉장히 반성할 줄 알고 사람이 근면하다고 하잖아요.
但这对治愈系情侣的上升曲线与持续坠落的毁灭情侣形成的三角关系,如此精准地呈现出来,其实是托尔斯泰的精心设计——虽然很多人知道,在这种治愈系情侣剧中,谁会输呢?
그런데 이 힐링 커플의 어떤 상승 곡선 그리고 계속 추락하는 파멸 커플 이 삼각관계가 이렇게 딱 데뷔하도록 해놓은 게 사실 톨스토이의 계산인데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런 힐링 커플 드라마에 나오면 누가 법니까?
谁会去看败者呢?
지를 누가 봐요.
而且我认为我们喜欢《安娜·卡列尼娜》的原因,也正是因为它是一部极其著名的悲剧。
그리고 우리가 사실 안나카리나를 좋아하는 이유도 저는 이게 너무너무 유명한 비극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这部小说开篇就有句非常有名的话,对吧?
되게 유명한 소설 첫 문장도 있잖아요.
这句话非常有名:'你是想听/读一个幸福家庭的故事,还是想读一个不幸家庭的故事?'
이 문장이 굉장히 유명한데, 만약 누군가에게 행복한 가정의 이야기를 들을래 읽을래 아니면 불행한 가정의 이야기를 읽어볼래?
如果这样问的话,我觉得很多人会选择后者,因为幸福其实没什么故事可讲。
라고 하면 많은 분이 후자를 선택하실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행복에는 사실 이야기가 별로 없어요.
所以我也曾多次想象该如何解读这开篇第一句,但据说托尔斯泰本人并没有留下确切的解释。
그래서 저도 이 첫 문장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많이 상상을 해봤는데 톨스토이가 정확한 해석을 남기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可托尔斯泰当时为什么会认为‘幸福的家庭全都大同小异’呢?
그런데 왜 모습이 행복한 가정의 모두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을까?
顺着这个思路想就会发现,我们在构想幸福家庭的时候,其实都默认它存在一套通用的标准和模板模样。
라고 생각을 해보면 사실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상상할 때 어떤 일반적인 조건이라든가 모습이 있는 거예요.
比如健康的孩子、和睦的夫妻、圆满的家庭、宽敞的房子、像样的车子,这类统一的样板形象,可不幸却没有这种固定的统一模样——不幸往往以非常私密、个人化的方式降临,所以不幸必然只会暴露承受它的当事人的真实模样,在悲剧里人物的本性都会显露出来,对吧?
건강한 아이들, 부부, 화목한 가정, 넓은 집, 좋은 차 이런 일관된 모습이 있는가 반면 사실 불행에는 그런 어떤 정확한 상이 없고 보통 불행이라는 것이 굉장히 사적이고 개인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여기에는 무조건 불행에는 무조건 그것을 당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 보여줄 수밖에 없는 그런 면모가 있는 거예요 비극 속에서 그 사람 캐릭터가 보이잖아요.
正是因为悲剧里的故事层层铺开,才有了那句‘不幸的家庭各有各的不幸’。
비극 속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나름의 이유로 불행하다.
所以我觉得是不是可以把这句话解读为‘不幸才拥有故事性’?就像安娜·卡列尼娜在幸福的时候找不到自我,直到惊雷劈下、那句‘这是不祥之兆’出现的瞬间才真正认清自己,我反而觉得这个开篇的第一句,其实是在探讨悲剧本身的价值。
그러니까 '불행에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말로 해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안나 카레니나가 행복할 때는 자기가 누군지 모르다가 비로소 "불길한 징조에요"라고 천둥 번개가 딱 치는 순간 자기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처럼 사실 이 첫 번째 문장은 어떻게 생각하면 비극의 효용을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就像刚才说的列文和基蒂,不管怎么说他们都属于拥有幸福家庭的那类人
그것처럼 래빈과 키티는 어쨌든 행복한 가정에 속하니까
所以根本没什么看头。
재미가 없어요.
而且当我们谈论真正的不幸时,那里面藏着形形色色、数不清的现实问题。
그리고 정말 불행한이라고 얘기를 할 때 거기에는 진짜 오 만 가지 그런 문제가 있거든요.
确实,由于某些原因存在太多因素,而且通常这些因素会同时发生,与这种局面相比,正如您所说,当我们说幸福时,我们脑海中确实存在那种刻板印象。
진짜 어떤 것 때문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고 대체로는 그 많은 것들이 한 번에 일어나고 그런 국면이 있는 것에 비해서 진짜 말씀해 주신 것처럼 행복하다라고 할 때는 우리가 떠올리는 그 스테레오 타입이 있죠.
对于那些大体上不偏离这种印象的人,我们往往会这样评价,所以我觉得这一点也很有趣。
그것을 대체로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것도 굉장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而且人们往往低估自己的幸福,却高估他人的幸福。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의 행복은 과소평가하고 남의 행복은 되게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因此,在想到自己时,总是把焦点集中在不幸的部分上,倾向于放大这些方面,而谈到别人时却总是只提幸福的部分。
그렇기 때문에 나를 떠올릴 때 항상 불행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막 조명하는 경향이 있고 남은 항상 행복한 부분만 얘기하잖아요.
但如果把这些方面也一起考虑进去,我认为这个故事的开篇句很有力量,而且开篇句真的非常棒。
근데 그런 면들까지 같이 생각을 해보시면 이 이야기 첫 문장이 갖고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진짜 첫 문장이 너무 좋다.
它会让人思考‘这到底在说什么’,引发深思。
이게 무슨 얘기지 하고 되게 생각하게 만들잖아요.
而且在整个阅读过程中,会不断思考这个开篇句与内容之间有什么关联,这方面也非常好。
그리고 계속 책을 읽어가는 내내 그 첫 문장하고 이게 무슨 어떤 관계가 있는 거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되게 좋습니다.
还有每个人物群像也是如此,因为我也不是很喜欢列文,所以就不多说了。
그리고 인물 군상 하나 하나도 그렇고 저도 레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얘기할 것 것 같아요.
要不要聊聊你迷上《安娜·卡列尼娜》的契机?
안나 카레니나에 빠지게 된 계기 얘기 한번 해볼까요?
首先说到迷上《安娜·卡列尼娜》的契机,这部作品堪称经典中的经典。
일단 안나 카레니나에 빠지게 된 계기를 얘기하자면 안나 카레니나가 고전 중에 고전이잖아요.
但当我们谈论经典时,正如您刚才所说,一方面期待它能通过人物群像概括世界,展现某种地球仪般的全景快感;另一方面则是惊叹于其细节的极致丰富——而托尔斯泰的这部经典之作《安娜·卡列尼娜》,恰恰兼具了宏观概括力与微观细节的极致表现力。
근데 고전이라고 우리가 말할 때 기대하는 바가 아까 이야기하신 것처럼 어떤 인물 군상들을 개괄해서 세계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어떤 지구분을 보여주는 것 같은 그런 쾌감을 주는 게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그 개괄 속의 그 세부가 이제 정말 엄청나다라고 느끼게 하는 게 있는데 이 톨스토이의 고전 안나카렌 이나는 개괄의 힘과 그 세부를 최대한 풍성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힘 두 가지가 다 있는 작품인 거예요.
卡列宁象征着制度,安娜·卡列尼娜则象征着制度中受困的个体,象征意义固然充分,但若仅以刻板印象叙述,阅读趣味就会大打折扣。
카렌이니 제도를 상징하고 안나 카레니나가 그 제도 속에 있는 절제단 할 길이 상징하고 상징들도 충분히 있지만 사실 이게 약간 스테레오 타입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읽는 재미가 없잖아요.
然而书中安娜·卡列尼娜被沃伦斯基吸引——或许该说几乎是被牵着走的情节——
그런데 이 안에서 안나 카레니나가 사실 브론스키한테 거의 끌려간다고 해야 하나?
那种被情感裹挟的片段,
그 감정에 끌려가는 그 대목은
呃,
한
读一次就令人难忘。
번 읽으면 잊히지 않는 뭔가가 있어요.
我特别喜欢其中一个片段:安娜·卡列尼娜明明一开始就对沃伦斯基产生了好感,却还是选择了逃跑。
특히 제가 좋아하는 그 대목이 있는데 안나 카레니나가 처음에 브론스키에게 분명히 호감을 느끼지만 한번 도망가요.
一来是因为她自己有孩子、有丈夫,二来她也清楚沃伦斯基几乎和她嫂子的妹妹、也就是她的姻亲少女吉蒂定下了婚约。所以就算她察觉到自己和沃伦斯基跳舞时互相产生了情愫,她还是满心愧疚地觉得‘这段缘分该属于那两个没结婚的人’,于是主动抽身退开了。
왜냐하면 일단 자기는 아이가 있고 남편이 있기도 하거니와 자기 올케의 동생 사돈 처녀라고 할 수 있죠 사돈 처녀인 키티와 브론스키가 거의 약혼관계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브로노츠키와 춤을 추고 무언가 통했다는 것을 자기도 느끼지만 키티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어쨌든 "아 이거는 결혼하지 않은 저 두 사람의 몫이지"라고 생각을 하고 이렇게 빠져 주거든요.
结果反而让这份感情烧得更旺了。
그래가지고 더 불붙는 거야.
所以她坐上火车逃跑,沃伦斯基却也跟着那班火车追了上来。
그래서 기차를 타고 도망을 가는데 그 도망가는 기차에 브론스키가 따라붙어.
现在想想都起鸡皮疙瘩。
소름 돋아 지금.
而且那段场景的描写,我来给大家念一段:好暖,太温暖了,烫得像是在燃烧,可这又能说明什么呢?她重新坐好,严厉地反问自己。紧接着,仿佛有什么东西被生生撕碎一般,一阵尖锐的声响和砰砰的悸动声骇人地传来。
근데 그 장면의 묘사가 제가 이제 한 번만 읽어드릴게요 따뜻해 아주 따뜻해 타는 듯이 뜨거워 근데 그래서 어떻다는 거지 그녀는 고쳐 앉으며 스스로에게 단호히 물었다 그러더니 마치 누군가를 갈기갈기 찢기라도 하듯 어떤 날카로운 소리와 쿵쿵거리는 소리가 무섭게 들려왔다.
随后一道红光晃得她睁不开眼,很快所有景象都遁入了墙壁之后。
그러자 빨간불이 눈을 부시게 하더니 곧 모든 것이 벽 속으로 숨어버렸다.
安娜只觉得自己正一个劲地往下坠。
안나는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但这一切非但不吓人,反而让她觉得很愉悦。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무섭지 않고 유쾌하게 느껴졌다.
一般我们形容开心的时候会说感觉飘飘然像飘上了天。
약간 좋을 때 우리는 하늘로 붕 뜬다고 묘사를 해요.
但如果是那种极致的喜悦,反而会有种往下坠的感觉。
그거 진짜 좋으면 약간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这段描述写得太精准了。
정확한 묘사야.
有这么一段场景,就是因为在那列火车里(不对,是车厢里)太闷了,所以她暂时出来吹吹风。
그 기차에서 너무 그 기차 아니 답답하니까 잠깐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바람을 쐬는 장면이 있어요.
而且当时火车正在行驶,所以那个场景有种好像会失足摔下去的危险感。
그리고 그 기차가 달리고 있으니까 떨어질 듯한 그런 어떤 위험한 장면이죠.
说实话。
사실.
但在那个瞬间,她非但不觉得这个危险可怕,反而感受到了一种愉悦。
근데 그 순간 그 위험이 무섭지 않고 유쾌하게 느껴졌다.
有种即将坠落的感觉。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这就像是那种真正美好的感受。
라는 게 뭔가 그 진짜 좋다는 느낌.
就是这个。
그냥 이거를.
"该去充电了。
"영력 가야겠다.
感觉像是在总结'该坠落了'这种情绪。如果我是作家,想象一下,描绘某人暗恋着对方,想象着被吸引的人而欣喜的场景,可能会说身体轻飘飘的,但这里却用了完全相反的表达方式,这个细节太精准了。
떨어져야겠다"라는 그 느낌을 요약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작가라고 상상해보면 이렇게 뭔가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고 그 사람한테 끌리는 상대를 상상하면서 기뻐하는 장면을 그린다고 하면 몸이 붕붕 떴다고 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정반대로 표현을 한다는 게 너무 척확한 세부다.
所以这实际上已经超越了美好的范畴。
그래서 사실 이건 좋은 걸 넘어서는 거죠.
没错。
그렇죠.
这已经不能用'好'来形容了。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거야.
而且“坠落”“下降”这类意象,在各类创作中始终是被重点刻画的元素。坠落、下坠这类状态,远离了那处位于高处、美好神圣、受众人景仰的境地,反而趋近于地面上那些需要躲避他人目光、必须藏起来的事物。当你意识到“朝着低处坠落这件事,竟能让我感到幸福”的那一刻,就再也无法抽身离开了。
그리고 떨어진다 하강이라고 하는 이미지 는 항상 이런 창작물에서 되게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인데 하강 추락 이런 것들은 이 위에 있는 아름답고 신성하며 남들이 우러러보는 여기가 아니라 저 바닥에 있는 것 남들의 시선을 피해야 하는 것 숨겨야 하는 것에 가까운 이 아래로 추락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를 알게 되는 순간 나갈 수가 없는 거예요.
谁拦得住啊
누가 말려
谁拦得住啊?我自己都要往下跳了,谁还能拦得住我?
누가 말려 이거를 내가 내려가겠다는데 누가 말릴 거야.
所以刚才你读到的这段内容,表面上会让人觉得“是因为你正身处在危险的地方,才会产生这种感受”。可如果深究这份情绪从何而来——也就是那种“即将坠落的惊险又危险的感觉,竟让我喜悦”的体悟究竟是什么,就能清晰预见故事后续的走向:哪怕之前一直假装在躲避,这个人最终会做出怎样的选择早就一目了然。这部小说里到处都是这样的铺垫,随处都藏着伏笔,每一处情节都在暗示未来将要发生的事;而另一方面,当下发生的所有事,也全都是对过往所有经历的映照。
그래서 지금 읽어주신 이런 대목 같은 게 그냥 지금 위험한 데 서 있으니까 이런 기분이 드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이 표면적인 부분이 있고 그런데 이 감정이 어디서부터 오는가 그러니까 지금 떨어질 것 같은 이 아슬아슬하면서 위험한 기분이 나를 기쁘게 한다라고 하는 이 감각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을 해보면 앞으로 어떻게 되겠구나 지금 기껏 피해오는 척했지만 앞으로 이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건 너무 분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이 소설에는 이런 게 한가득이에요 어디를 봐도 다 암시적입니다 모든 장면이 앞으로 벌어질 일을 다 암시하고 있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이미 벌어진 일은 다 과거 벌어진 일의 모든 일의 반영입니다.
所以我们在聊到《安娜·卡列尼娜》的时候,才会说它是一部完美的小说,对吧?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무슨 안나까리네라는 얘기를 할 때 완벽한 소설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这种评价可不是凭空来的。
그런 얘기 괜히 하는 건 아니다.
托尔斯泰写得太好了。
톨스토이가 잘 썼다.
真的写得太棒了。
진짜 잘 썼다.
所以这部作品篇幅很长,确实会让人一时难下决心开卷,但看完之后每个人都能收获很多戳中自己内心的段落,而且也会像我们现在这样,找到自己最爱的那个角色。
그래서 이 작품이 되게 길고 한번 이렇게 읽기 엄두를 내기가 힘든 부분은 있는데 보고 나면 되게 마음에 와닿는 대목을 다 제각각 많이 많이 가져갈 수 있고 그리고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최애가 생긴.
不过也有人会喜欢列文这个角色。
그런데 어떤 분들은 레빈 좋아하실 거예요.
像列文这个角色,在故事里几乎是个找不到缺点的人。
이 레빈 같은 인강 속에 보면 별로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거든요.
符合我们想象中那个时代的理想市民形象的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 시민상 같은
大奖。
상.
光从你刚才说的这句话里,就能听出作者本身是不满意这个说法的。
이미 그 말 표현 안에 작가님의 불호가 들어 있습니다.
不好意思啊。
죄송합니다.
模范市民奖还还差不多。
모범시민상.
模范市民奖。
모범시민상.
不过您知道是什么意思吧?
근데 뭔지 아시겠죠?
啊,是的。
아 네.
怎么说呢,感觉很适合当邻居。
뭐랄까 옆집에 살면 좋을 것 같아요.
想和他做邻居,但不想和列文一起生活。
옆집에는 살고 싶은데 레비니랑은 살기 싫어.
虽然相似但存在决定性差异。
이 밀려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
如果是亲家的话应该会很不错。
사돈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好的。
네.
真的,如果我家孩子要侍奉这样的公公,那真是太...
진짜 만약에 우리 애가 이런 시아버지랑 시아버지를 모시니까 너무 많이
应该能相处得很好吧。
살 것 같아요.
那种
그런
感觉,所以无论如何,虽然我们现在像是在讨论这部作品和更遥远的话题,但其实这就是关于这部作品的讨论。
느낌이기 때문에 어쨌든 그렇다 해서 지금 저희가 이렇게 이 작품하고 더 멀리 있는 것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이게 이 작품 얘기예요.
没错。
맞아요.
所以《安娜·卡列尼娜》确实是部神奇的作品——一百个读者能读出一百种故事。要讨论这部作品,最常规的路径比如:安娜·卡列尼娜的原型事件确实存在,当时托尔斯泰的年龄阶段,这个时期在他创作生涯中的位置,他何时写的《战争与和平》等等。虽然可以从文学史角度进行各种重要解读,但我们更喜欢卡里迪安。
그래서 진짜 안나 카레리나는 읽은 사람이 백 명이면 백 명은 다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작품 얘기를 하기 위해서 가장 일반적인 루트 그러니까 예를 들면 안나 카레레나의 실제 이야기가 실제 사건이 있었다는데 그 사건이 어떤 사건이고 톨스토이는 이 당시에 몇 살이었고 이 시기가 작가 인생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고 참여록어를 언제 쓰고 이런 맥락에서 이 작품을 이해하고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카리댕이 좋다.
直播卡里迪安更好。
생방송 카리댕이 좋다.
所以现在真的让人很慌张呢。
그래서 되게 너무 당황스럽네요.
因为我没想到您会喜欢卡琳
왜냐하면 카린이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가지고
啊,那个
아 저
我本来就是这种性格的人
원래 그런 성향인입니다.
所以不管怎样,各位读了之后也能说出这种奇怪的话
그래서 어쨌든 이렇게 여러분도 읽으시면 이렇게 이상한 소리 하실 수 있다.
所以现在听广播的各位,就算没读过《安娜·卡列尼娜》也会觉得有趣,但您其实读过的对吧
그래서 아마 지금 방송 들으시는 분들도 이거 아마 안나까리네 안 읽고 들으시는 분들도 재밌게 들으실 텐데 이거 읽으시잖아요.
那样的话,我们的谈话内容应该会更有趣
그러면 저희 가는 얘기가 훨씬 더 아마 재밌으실 거예요.
这点我可以保证
그건 장담할 수 있습니다.
因为卡列尼在我小时候看的漫画《安娜·卡列尼娜》这类作品里总是扮演反派
왜냐하면 카렌인이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만화 안나까린이나 이런 걸 보면 항상 악역으로
是的,没错。
나와요 맞아요.
没错。
맞아요.
在剧中她总是以束缚妻子的形象出现,但如果你阅读原著,会发现其实风格大不相同,非常刻板,有种德国人那种感觉,我明白了。
굉장히 아내를 속 구속하고 구속하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이제 원전을 읽어보시면 사실 결이 많이 다르거든요 되게 딱딱하고 약간 그런 독일인 같은 느낌 그런 게 있어요 또 알겠습니다
我们现在来看一下作品中的名场面和经典台词,然后结束吧。
저희 이제 작품 속 명장면 문장 이런 거 한번 보고 마무리할까 하는데요.
您写了要简短介绍结束语然后跳过的部分。
마무리를 할 그 문장을 여기 짧게 소개하고 넘어가라고 쓰셨는데.
因为不是每个场景都好,我来选一个给您看。
왜냐하면 이렇게 한 장면이 좋은 게 아니고 제가 집어 드릴게요.
啊,好的好的。
아 네네.
有三章六部的内容。
세 건에 육 부가 있습니다.
六部。
육 부.
不过我要先插一句话。
근데 나 이거 한마디만 띄워둘게요.
三建真的很好。
세 건이 진짜 좋아요.
真的吗?
진짜?
就是说现在一本、两本、三本,非常厚对吧。
그러니까 지금 한 권 두 권 세 권 엄청 길잖아요.
这三本真的太好了。
세 권이 너무 좋아요.
因为第一本主要是坠入爱河的内容,第二本维持着一种不安的幸福,而第三本则是真正的崩溃。
왜냐하면 일단 한 권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두 권은 약간 불안한 행복이 유지가 되다가 세 권의 본꺽 추락.
嗯。
어.
主角一路走向坠落的结局,而我觉得周围人看待这一切的眼光都特别有意思。
추락 가도를 달리는데 저는 이 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흥미로운 거예요.
但我其实也搞不清自己为什么会觉得这有意思,就是莫名能体会到那种感觉。
그런데 내가 이걸 왜 흥미롭게 생각하는지 모르는데 알겠어.
就好像是身处安全网里、冷眼旁观这场坠落的人,带着某种虚伪的眼光,你懂吗?
근데 뭔가 그 추락을 바라보는 안전망 안에 있는 그 사람의 어떤 위선적인 시선이랄까?
对,就是那种虚伪的眼光,说得太对了。
맞아요 위선적인 시선이랄까?
这些情节都让我特别有共鸣,不过我这次重读之后,觉得这段三角关系虽然很出彩,但它的叙事视角才是真的很棒。
이런 것들이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근데 나는 이번에 다시 읽으니까 이 삼각관계도 좋은데 이 시선이 너무 좋다.
其实这也是我当初在研究古典文艺作品的时候,想要深入剖析这部作品的原因。
사실 그게 제가 고전 덕질에서 이 작품을 다루고자 하는 이유였거든요.
因为就像我刚才提到的,里面有一个叫多莉的人物。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돌리라는 인물이 있어요.
多莉是《安娜·卡列尼娜》里女主人公安娜的嫂子。
돌리는 안나 카레니나의 올케예요.
之前也跟大家说过,她的哥哥出轨了。
그런데 오빠가 아까 바람을 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她选择帮哥哥掩盖这段出轨的事。
오빠의 바람을 덮어줍니다.
她心里别提有多难受了,明明自己就待在家里,哥哥怎么能和自己女儿的家教出轨呢。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어떻게 우리 집 안에서 내가 있는데 우리 딸의 가정교사랑 바람을 필 수가 있어요.
虽然她满心都是背叛感,但这个女人根本没有别的选择。
너무나 배신감을 느끼지만 이 여자한테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她已经有了好几个孩子,自己手里完全没有经济大权,也没有赚钱的能力,还有最关键的一点。
이미 애들이 줄줄이고 자기는 어떤 경제권도 없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她到那个时候还爱着自己的丈夫。
남편을 아직 사랑합니다.
所以她选择掩盖丈夫出轨的事实,之后便继续维持着这段婚姻生活。
그래서 이 남편의 외도를 덮어주고 그다음부터 이제 결혼생활을 이어가요.
可她心里总会时不时泛起不安:哪怕丈夫现在看着气色不错,她会因为这份表面的平和不安;要是丈夫状态不好,她又会因为状况糟糕而不安。但她所处的立场,根本没办法像公然抗议那样,把这份情绪完完全全展露出来。
근데 문득 문득 남편이 지금은 표정이 좋아 보여도 좋아 보이는 대로 좀 불안하고 아니면 아닌 대로 불안하고 하는 그 불안의 마음이 있지만 굉장히 전면에서 계속 시위하듯이 내보일 수가 없는 입장인 거예요.
所以我现在一边抚养孩子一边维持着婚姻生活,站在我的角度看,这位小姐的人生虽然看起来岌岌可危,但另一方面,这又是我从未选择过的人生道路
그래서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제 결혼생활하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아가씨의 이 삶이 되게 위태로워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인
的那条路
거예요
所以说,那个曾经默许过丈夫出轨、后来连自己都默许了多少次都数不清的女人,用她从未走过那条路的视角来看待这段人生,这段描述真的太写实了
그러니까 근데 이 가보지 않은 길을 바라보는 남편의 바람을 한번 묵인한 그리고 그 후로 몇 번 묵인한지 스스로도 모르는 이 여자의 시선이 너무나 현실적이에요 묘사가.
这个叫多莉的女人,甚至是真心爱着安娜·卡列尼娜的
이 '돌리'는 심지어는 안나 카레니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거든요.
我爱着他,很多人都会指责我丈夫,可我一直都在心里告诉自己,正因为我还爱他,所以才默许了他的出轨行为。
사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 비난할 때 항상 마음속으로는 그런데 나는 사랑했기 때문에 남편의 바람을 묵인했어.
可安娜甚至都不爱她自己的丈夫啊。
그런데 안나는 심지어 남편을 사랑하지도 않았잖아.
她都不爱那个男人了,这能算得上是背叛吗?
사랑하지 않았는데 이걸 배신이라고 할 수 있어?
那两个人明明都那么喜欢彼此,为什么就不能让他们都得到幸福呢?
저렇게 좋아하는데 저 두 사람 다 행복하면 안 돼?
头脑里总是这样想的。
머리로는 늘 이렇게 생각을 했던 거예요.
然后有一天,书中从第三部第210页开始描述了实际去安娜和渥伦斯基同居的家中拜访的情节。虽然理智上想着'我们小姐应该幸福,她是个好人不是坏人,我们小姐有幸福的权利',但真正去到那个家里时,却感到有些不适。
그러다가 어느 날 실제로 안나랑 브론스키가 살고 있는 집에 방문을 하는 내용이 세 권의 백 이 십 쪽부터 펼쳐지는데 그러니까 머리로 "우리 아가씨 행복해야 돼 우리 아가씨 좋은 사람이잖아 나쁜 사람 아니야 우리 아가씨는 행복할 권리가 있어"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그 집에 가서 이 사람이 되게 약간 불편함을 느껴요.
最初感到的第一个不适是:没想到小姐嫁了个这么优秀的男人。
처음에 첫 번째로 불편한 게 뭐냐면 아가씨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네.
他太富有,外貌也极具魅力,性格豪爽。
너무 부자고 외모도 너무 매력적이고 호쾌해.
虽然这人优秀得让人放心,但我潜意识里总觉得因为小姐出轨和他生活在一起,这人应该有什么缺陷才对。
이 사람 너무 괜찮은 사람에서 안심은 되지만 나는 막연하게 아가씨가 외도를 해서 이 남자랑 살고 있기 때문에 어딘가 이 남자가 흠결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压缩了应该和经常
압축했을 거랑 자꾸
是去看的。
보러 간 건데.
过得实在太优越了。
너무 잘 살아.
他们确实过得很好,经济条件也很不错,但她自己心里却有点不是滋味。还有第二个关键的点:那个沐浴在爱里、也正全心爱着对方的女人,从走路的姿态,到全身上下都散发着因被爱而生的底气,主角看着她的样子,不由得感到自惭形秽。
너무 잘 산 거야 경제적으로도 그런데 자기는 조금 어려운데 그리고 두 번째는 뭐냐면 이게 킥이에요 사랑을 받고 있고 하고 있는 여자의 걸음걸이부터 그러니까 발끝부터 딱 사랑에 대한 자부심으로 쫙 펼쳐져 있는 그 자태를 바라보고 자기가 느끼는 주눅듬이 있는 거예요.
可当她亲眼目睹这一幕时,整个人都慌了神。
그런데 이 모습을 봤을 때 굉장히 당황합니다.
而一直以来
그리고 이제까지 그게
这才是最让人受不了的地方——人们看到别人的幸福,甚至会变得有些失控
제일 못 견디는 부분이에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약간 미쳐버리는
就是这么一回事啊,说白了,那些外在条件我理性上都能接受,我也会觉得‘我们家小姐结婚了就该过得好,找个条件差的人吃苦受累,远不如现在这样好’,我也能凭着自己的为人把这些情绪压过去。可作为同为女性的立场,把小姐的身份这些全部抛开,我明明知道她赌上了一切去追寻那一份爱情,可当我真的看到她被这份爱情滋养得熠熠生辉的样子,就会莫名升起一股嫉妒心。
딱 그거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어떤 외적인 조건들까지는 그래 내가 이성으로 그래 우리 아가씨 결혼했으면 잘 살아야지 부족한 사람 만나서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 이렇게 생각하고 내가 내 인간됨으로 참아 넘길 수가 있는데 같은 여자로서 아가씨고 뭐고 다 떼모 같은 여자로서 진짜 사랑 하나에 이 사람 모든 걸 걸었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그 사랑 하나를 빛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자기도 알 수 없게 질투심 그런 걸 느끼는 거죠.
所以后来两个人的对话总不在一个频道上,处处磕磕绊绊。安娜把她当作嫂子,什么都想跟她说,想跟她倾诉心事,一直拉着她,留她坐下来,鸡毛蒜皮的事都想跟她掰扯清楚,可我莫名就觉得这段相处很不舒服,就想一个人待着,安娜总留我多住几天,我却根本不想留下来,那种错位的感觉特别强烈。这段心理描写真的太让人有共鸣了,后来多莉的心境迎来一丝慰藉的那个节点也很动人——安娜和沃伦斯基还生了一个女儿。
그래서 계속 뭔가 대화가 어긋나고 삐끗하고 안나는 자기를 보고 이제 올케 언니니까 모든 걸 이야기하고 싶고 마음을 나누고 싶고 계속 붙잡고 이렇게 꿇어앉히고 시시콜콜 털어놓고 싶은데 나는 이상하게 이 대화가 불편해 나는 이상하게 혼자 있고 싶고 계속 여러 날 묵었다 가라고 하는데 그러고 싶지가 않아 라는 감정에 이렇게 어긋남을 느끼는 거예요 그런데 이 지점의 묘사가 너무나 공감이 가다가 이제 어느 순간 이 돌리의 마음이 위안을 받는 순간이 오는데 안나가 브론스키와의 사이에 딸을 하나 두거든요.
可安娜对那个女儿却冷淡得惊人。
근데 그 딸한테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어요.
因为安娜早就彻底沉溺在爱情里,满心都是沃伦斯基到底还爱不爱自己这件事。
왜냐하면 안나는 이미 사랑에 사로잡혀서 브론스키가 나를 여전히 사랑하느냐.
因为现在卡列宁一直不肯和她离婚,她的身份名不正言不顺,可布龙斯基在法律层面其实是自由的。
왜냐하면 지금 카렌인이 이혼을 안 해주고 있는 상황이니까 자기는 메인 몸인데 브론스키는 사실 법적으로는 자유롭거든요.
就算旁人都把我们当成夫妻,布龙斯基说到底也是未婚的身份啊。
아무리 사람들이 우리가 부부라고 해도 브론스키는 결혼 안 한 몸이잖아요.
所以安娜满脑子都只在意着这个自由的布龙斯基是否还像从前一样爱自己,女儿自然就被她放在了次要位置。除此之外,女儿被她冷落还有一个原因:她对自己抛下的、和卡列宁生下的大儿子满怀愧疚,在她看来,自己抛下了大儿子,却对这个小女儿百般疼爱,怎么都说不过去,于是她甚至冷淡到让布龙斯基都觉得失落。多莉看着安娜这副模样,心里一直想着「这个人到底哪里出问题了」,作为嫂子她忍不住一直和安娜聊起这些。
그러니까 이 자유로운 브론스키가 여전히 나를 이전처럼 사랑하느냐 라는 것에만 온전히 관심이 꽂혀서 사실 딸이 좀 뒷전인 데다가 또 딸이 뒷전인 데는 자기가 놓고 온 카레닌 사이에서 낳은 첫 아들 그 아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는 거예요 내가 걔를 놓고 와서 얘를 예뻐한다는 게 자기가 생각해도 뭔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으니까 브론스키가 섭섭할 정도로 딸에게 무심하게 부르거든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어딘가 뭔가 삐뚤어져 있다."라는 것도 느끼고 계속 올케가 얘기해요.
她劝安娜「你去和卡列宁提离婚啊,只有这样你的生活才能回归正轨」,可安娜·卡列尼娜却一直说不行,还总是拖着不愿离婚,这让多莉觉得非常费解。
"아니, 카레닌한테 이혼해 달라고 해." "이 가정이 온전해지려면 그렇게 해야 해." 하고 조언을 하는데 안나 카레니나가 아니라고 하면서 계속 이혼을 하기를 미루는 듯한 말을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明明她明明那么想和沃伦斯基成为合法夫妻,为什么却不推进离婚手续呢?
왜 브로일스키랑 분명히 법적 부부가 되고 싶을 텐데 왜 이혼을 안 하려고 하지?
不过安娜·卡列尼娜只对她的嫂子敞开心扉说,不仅不会轻易同意离婚,而且离婚的条件肯定是要让我和儿子分开,我没办法把儿子带走,一想到这点我就怕得不行。
근데 안나 카레니나가 올케한테만 마음을 터놓고 말하기를 이혼을 쉽게 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이혼을 하는 조건으로 분명히 나를 아들과 멀어지게 할 텐데 나는 아들을 데려올 수 없을 텐데 그게 너무 두렵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我真正深爱的人是沃伦斯基,还有我的儿子谢辽查。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브론스키와 내 아들 세료자야.
可这两个我爱的人,我却没办法同时拥有。
그런데 이 둘이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
没法一同出现在我眼前。
한 화면에 있을 수 없다는 것.
这就是我人生的不幸。
그게 제 인생의 불행이에요.
她说出这句话的时候,多莉心里想着‘原来这就是我的归宿啊。
라고 말하는 순간 '돌리'가 '여기가 내가 누울 곳이구나.
原来这才是我能得到慰藉的地方’。紧接着那个场景里,她忽然对自己的人生生出一股强烈的安心感,整个人都重新有了活力,彻底放下心来——准确来说,这是原文里的一段描写:孤身回到家的多莉做完祷告躺到床上,和安娜聊天的时候她是真心实意地心疼安娜,但此刻她已经没法满脑子都想着安娜了。对自己的家庭和孩子的回忆涌上心头,带着她从前从未察觉过的全新的、独特的吸引力,还有别样的光彩,她心里的这个小世界如今变得无比珍贵又可爱,她觉得无论拿什么来交换,她都不愿意再离开这个世界多待哪怕一天。
여기가 내가 위안을 얻을 대목이구나.'라는 걸 느끼고 갑자기 자신의 그 삶에 굉장히 어떻게 안도를 하면서 활력이 생기는 거지 안심을 하는 장면이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이대문기거든요 홀로 남겨진 돌리는 기도를 드리고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안나와 이야기하는 동안 진심으로 안나를 불쌍하게 여겼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안나에 대한 생각에 몰입할 수 없었다 그녀의 집과 아이들에 대한 기억이 그녀가 전에는 몰랐던 어떤 새롭고 특별한 매력과 함께 어떤 새로운 광채와 함께 그녀의 마음 속에 떠올랐다 그녀의 이 세계가 이제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그녀는 그 무엇을 준다 해도 그 세계를 벗어난 곳에서는 하루도 더 머물고 싶지 않았다.
所以她下定决心,明天一定要离开。
그래서 그녀는 내일 꼭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这段描述里,主角从他人的不幸中汲取自己人生的慰藉,这段情节甚至让我觉得毛骨悚然,可同时又无比现实。我忍不住想,这不就是我们在指责那些为爱痴狂、失去一切的人时,用来获取自我安慰、自我麻痹的心态吗?这段内容给我留下了特别深刻的印象。
이렇게 자기 삶의 어떤 타인의 불행으로부터 자기 삶의 위안을 얻는 이 대목이 뭔가 소름 끼칠 정도로 사실 현실적이기도 하고 우리가 사랑에 빠져서 모든 것을 잃는 사람들을 손가락질하면서 얻는 위로이지 않나 자위하는 마음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대목이 너무나 저는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而且多莉对安娜的看法,既不是单纯的嫉妒,也不是纯粹的眼红,而是极其复杂的。你看,多莉怀着对自己家庭的眷恋,结束这段行程回到了家人身边,可回去之后大家都围着她问:「安娜怎么样了?」
그리고 이 돌리가 안나를 보는 시선이 굉장히 단순한 질투도 아니고 그리고 단순한 시기도 아니고 굉장히 복합적이라는 것 왜냐하면 이 돌리가 이렇게 자기 집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다시 가족에게 돌아가잖아요 여행을 끝내고 그런데 거기 돌아가서 사람들이 막 묻는 거예요 "안나 어때?
安娜最近过得好不好?
안나 어떻게 지내?
"她过得好吗?"此时多莉打定主意绝不说半句诋毁安娜和弗龙斯基的话,这才是关键,因为她已经确认自己站在比二人更道德的高地,所以她想要从头到尾守住这份自我。
잘 지내?" 거기서 안나와 브론스키에 대한 험담을 단 한마디도 하자 했습니다 이게 포인트예요 왜냐하면 자기가 그들보다 도덕적인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걸 확인했거든요 그러니까 끝까지 그런 나를 지키고 싶은 거예요.
所以等大家真的问起时,她绝不会说"安娜过得一塌糊涂",也不会说"安娜表面看着幸福,内里早就烂透了"这类话。
그래서 가보니까 '안나 엉망이더라'라는 말을 혹은 '안나가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데 속이 곪았더라'라는 말을 안 하는 거예요.
她想用这份沉默来守住对自己生活的自豪,想要传达出"我或许不像安娜那样陷在情爱纠葛里,但我是这样的人"的心境,她这种展现自我的方式其实有点
그 침묵으로 지키고 싶은 내 생활에 대한 자부심 나는 안나처럼 사랑의 한복판에 있지는 않지만 난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 그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 좀
耐人寻味。
나갔다.
老师,关于这个问题,
이 문제 저기 선생님.
和卡列宁结婚的人是谁啊?
카레닌하고 결혼한 사람은 누구죠?
是我啦。
접니다.
(笑)不过说真的,托尔斯泰真的把这个人的心思揣摩得神乎其神,太会刻画了。
웃음 근데 진짜 이게 톨스토이가 정말 이런 사람의 마음을 너무 귀신같이 잘 쏘는 것 같아요.
所以说真的像鬼一样。
형영) 그러니까 귀신 같아요.
像鬼一样。
귀신 같아요.
真的就是那个部分。
정말 그 대목이.
所以说,就像您说的,如果我们回去后,虽然表面看起来幸福但实际上可能有些问题,比如因为留下儿子而心里受伤之类的话,我们选择不说这些。
형영)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돌아가서 그냥 진짜 뭐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은 좀 이래 보이더라 아들을 두고 온 것 때문에 마음 상한 것 같더라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 것.
通过不说这些,来保持自己在他人眼中的尊严。
그걸 얘기하지 않음으로써 남들이 보는 것과 관계없이 나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는 것.
而支撑这份尊严的,是别人的不幸。
그리고 그 존엄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비참이라는 것.
没错。
맞아요.
这个别人不能是随便的别人,必须是我熟悉且信任的人的不幸才行。
이 다른 사람은 그냥 다른 사람이어도 안 되고 내가 잘 알고 나를 믿고 유지하는 사람의 비참이어야 하는 거예요.
这件事注定会很复杂。
이건 복잡할 수밖에 없는 거죠.
我们更容易受到非常亲近之人的影响。
우리는 아주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단 말이에요.
想要伤害别人也得先亲近才行。
상처를 주려고 해도 가까워져야 돼.
陌生人说的话根本伤不到你。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은 그렇게 상처도 안 돼요.
但在这个故事里,起因是哥哥出轨了。
그런데 이 경우에는 애초에 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게 지금 오빠가 바람을 펴서.
阳庆是去阻止他们离婚的。
양경 거기에 이혼 말리러 가는 거잖아요.
阳庆,是的。
양경언 네.
是去阻止他们离婚的。
이혼 말리러 가는 거잖아요.
其实在她自己的视角里,她始终是个不被疼爱的女人,是深陷窘境、连逃跑都做不到、毫无其他选择余地的人。
사실은 자기 입장에서는 자기는 항상 뭔가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뭔가 난처한 상황에서 도망도 못 가는 사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甚至她还会觉得自己根本没什么魅力。
그리고 심지어 그렇게 매력적이지도 않아.
但安娜呢,她看起来比实际年龄年轻太多,还有你刚才提到的那种收放有度的活力,任谁看都会觉得她是个非常有魅力的人。
안나는 지금 나이도 훨씬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아까 말씀하신 그런 절제되어 있는 활기라고 하는 것 누가 봐도 이 사람은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인 거죠.
所以哪怕是在成为这种所谓丑闻主角的时刻里,她都依旧耀眼动人,始终被人爱着。
그러니까 이런 이른바 추문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조차도 이 사람은 너무나 아름답고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거죠.
在他看来,这段感情是不会结束的状况。
이 사랑이 끝나지 않는 상황이야 자기가 볼 때는.
所以他本来是想去看看对方过得有多凄惨,结果发现对方日子过得特别好。
그래서 비참한 걸 좀 보려고 갔는데 너무 잘 살고 있어.
对方过得还特别安稳顺遂,真的特别好。
또 너무 괜찮아, 너무 괜찮아.
而且这里面还有个大家都能体会的道理,你懂吧。
이게 그리고 또 그런 거 있잖아요.
可偏偏那个男人还特别靠谱。
그런데 그 남자가 괜찮아.
这时候所有人都有点崩溃了。
여기서 약간 다들 약간 멘붕이거든요.
而从说出这番话的那个节点开始,那段彻底扭转了自己人生的内容,整个剧情发展看下来真的会让人忍不住感叹,这一切太有代入感了,想必大家应该都在自己的生活里体会过类似的心情。
그런데 라고 하는 그 대목부터가 자기의 삶을 풀긍정하게 해주는 이 대목이 정말 이 흐름 자체가 보고 있으면 와 이거는 너무 남의 얘기 같지 않고 아마 이런 감정을 다들 각자의 경우에서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所以哪怕会觉得“我怎么会有这么坏的想法”,但还是会告诉自己这说明我过得还不错,然后翻篇走向第二天,那种心里的清爽感,就是会有这样的情绪存在。
그래서 너무 이 마음이 나쁘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나 좀 잘 살고 있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날로 넘어가는 이 이사간 상쾌함 이런 것들이 있단 말이죠.
不过这种话其实从来都找不到什么机会跟人讲,但那天看书的时候,我突然有种像是一下子对上镜子的感觉。
근데 이제 이런 거를 어디다 꺼내놓고 얘기할 일은 없지만 책을 보다가 갑자기 거울을 딱 보는 것 같은 느낌인 거예요.
这说的不就是我嘛
이거 나잖아
所以说这本书的描写得有多贴切啊,就连有的情节里,安娜都让我觉得跟我一模一样。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사실 그렇게 묘사를 잘했으면 어떤 장면에서는 안나가 나 같은 데.
对啊。
그렇죠.
换个场景又觉得多丽就是我本人
또 이 장면에서는 또 돌리가 나 같은 거예요.
托尔斯泰写的内容总能一直引发读者的共鸣,而且故事的亮点还不止于此
계속 계속 공감을 하게끔 톨스토이가 글을 쓰고 그런데 여기서 또 끝나지 않아요.
要说托尔斯泰的神来之笔是什么,那就是对多丽这个角色的塑造
톨스토이의 미친 붓질이 뭐냐하면 돌리가 같잖아요.
(安娜)离开之后,沃伦斯基还有吉蒂也会聊起多丽的事
가고 나서 브론스키랑 또 키티도 돌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万娜是这么说的:‘我很高兴你能喜欢多莉。’
만나가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당신이 돌리를 좋아해줘서 기뻐요.
‘我很高兴你能喜欢我的嫂子。’
당신이 내 올케를 좋아해줘서 기뻐요.
‘你是真的喜欢多莉的,对不对?’
돌리를 좋아하는 것 맞죠?
她就是这么问的。
이렇게 물어봐요.
勃朗斯基说,其实我早就知道了。
브론스키가 그럼 난 그대로 오래전부터 알았어.
她真是个善良的女人。
그녀는 정말 착한 여자야.
但他接着说‘不过她似乎过于散文式了’,这里的‘散文式’是指诗歌与散文区分时的散文。虽然我没数过这部小说里用了多少次,但他们会用‘那个人很诗意’或‘那个人很散文式’这样的形容词来区分人。
하지만 지나치게 산문적인 것 같아 이라고 말하거든요 산문적이라는 말이 시와 산문 그 구분할 때 산문이에요 이 소설 한 권부터 두 권 세 권 전체에서 몇 번인지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약간 이렇게 사람을 구분하는 형용사로 "저 사람 시적이야 혹은 저 사람은 산문적이야"라는 표현을 쓰거든요.
但这让人感觉有点不舒服,对吧?
근데 좀 되게 기분 나쁘잖아요.
为什么说‘散文式’或‘诗意’的人是他们自己这样的人呢?
왜 산문적이나 시적이라는 거는 자기들 같은 사람이에요.
像安娜和勃朗斯基这样有着留白与高潮节奏的人,他们称这类人为‘诗意’的,而像多莉夫妇这样稳定、重视秩序、顺从、生活略显乏味的人,则被称为‘散文式’的。
안나와 브론스키처럼 뭔가 여백과 절정에 리듬이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자기 같은 사람들을 시적이라고 하고 이 부부가 돌리처럼 되게 안정적이고 약간 뭔가 질서를 중시하고 순응하고 지루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을 삼문적이라고 말을 해요.
虽然这种区分存在于作品中,但那些‘诗意’的人在背后议论‘那个人真散文式’的场景,既像是一种终极模式,又让人感到刺痛——因为严格来说,我难道不正是个‘散文式’的人吗?
그런데 이 구분이 이 작품 안에 있는데 이 시적인 사람들이 그 뒤에서 저 사람 되게 삼문적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뭔가 최종 모형 같기도 하면서 되게 뭔가 딱 아프게 왜냐면 굳이 구분하자면 제가 산문적인 사람 아니겠어요?
这话听起来很伤人,但后来我又想到了些许安慰的话。
되게 아프게 들리다가 제가 또 약간 위안할 한마디를 생각해 냈어요.
那就是说,这两个富有诗意的人的爱情,其实是被包裹在这本长达一千八百页的散文体裁作品里的,对吧?
뭐냐면 이 시적인 두 사람의 사랑이 사실은 천 팔 백 페이지라는 이 산문의 형태에 담겨 있잖아요.
而不是以诗歌的形式呈现的。
시가 아니라.
我忽然想到,这会不会就是托尔斯泰想要描绘的、支撑着整个世界的那个矛盾呢?
그런데 그게 문득 이 톨스토이가 묘사하고 싶었던 어떤 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모순이 아닐까?
他会不会是在讲述这样两层矛盾?
두 가지 모순을 말하는 게 아닐까?
我产生了这样的想法。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也就是说,哪怕安娜和沃伦斯基曾经那般深爱对方,可当他们真的进入婚姻生活后,却渐渐开始消耗、摧毁彼此。安娜·卡列尼娜那最富诗意的爱情与滚烫的热情,承载这份情感的容器竟是长达一千八百页的散文,而那份最富诗意的爱情就藏在这些散文里,这实在是太矛盾了。诗歌需要散文,散文也离不开诗歌,我觉得这或许就是我们注定会陷入动荡与不幸的根源所在。
그러니까 안나와 브론츠키가 그렇게 사랑했음에도 그 두 사람만의 어떤 결혼이라는 생활에 오니까 조금씩 좀 먹고 서로를 무너뜨려 가는 것처럼 이 어떤 가장 시적인 것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 뜨거운 열정 이것을 담는 그릇이 천 팔 백 페이지의 산문이고 그 산문 속에서 가장 시적인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 이게 되게 모순적이다 시는 산문을 필요로 하고 또 산문은 시를 필요로 하는 이게 계속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면 흔들리고 불행할 수밖에 없는 어떤 이유를 얘기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我觉得“求不得”这个词特别有意思,这个说法很有意思。“求不得”的意思就是还没拥有想要的东西,正因为自己还没有,才会去追寻。如果我已经拥有了那样东西,那就称不上是“求不得”了。
저는 그 '축우미'라는 단어를 그러니까 좀 되게 재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표현이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축우미는 갖고 있지 않다는 뜻이거든요 축우를 하려면 내가 없으니까 추구를 하잖아요 만약에 그게 나랑 내가 이미 그걸 갖고 있다면 그건 축음이가 될 수가 없는 거죠.
那它就只是我本身而已。
그냥 나 자신이니까.
实际上当我们讨论某样东西是「欲求之物」的那一刻,这句话的前提就已经是「我并未拥有它」了。
사실은 어떤 게 축음이다 라는 걸 얘기하는 순간 이미 나는 나 한테는 없다 를 전제하는 말인 거예요.
而且我们虽然会以此为目标,但从根本上来说,这个差距是永远无法缩小的。
그리고 그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간격은 좁혀질 수가 없다는 거죠 기본적으로는.
或许散文和诗歌之间的关系,还有作品里人物口中提到的散文性与诗意,也存在着这样的共性吧。
아마 이 산문과 시의 관계도 작중 인물들이 말하는 방식 대로의 산문적이고 시적이고라고 하는 것도 그런 부분이 있겠죠.
彼此之间
서로를
原来是在追逐啊。
추구하는군요.
诗歌追逐散文,散文也追逐诗歌。
시는 산문을 추구하고 산문이 시를 추구하고.
所以说到底,其实我们在发生出轨的情况时,往往都会有这样的想法。
그래서 결국은 우리는 그렇게 사실 불륜인 경우에 흔히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就是觉得自己不会用那种俗不可耐的方式和世界妥协、看人脸色过日子,于是鼓起勇气——鼓起了出轨的勇气。
우리는 그렇게 흔해 빠진 방식으로 세상과 타협하면서 남들 눈치 보면서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낸다는 게 불륜의 용기를 내서.
可那最终的结局是什么呢?到头来他们还是要回归日常的琐碎生活。
그런데 그 끝이 무엇이냐 결국은 그들도 산 문으로 돌아가는 거죠.
总归是要回归柴米油盐的生活的。
생활을 해야 되는 거죠.
我们得一天天过下去,可自从你觉得自己拥有了这份爱情的那一刻起,“要是这份感情结束了怎么办”的焦虑就已经开始了,所以想要永远维持那种美好的状态根本是不可能的。
매일매일 생활을 해야 되는 것이고 결국은 이 사랑이라고 하는 거를 내가 가졌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이게 끝나면 어떡하지에 대한 불안이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영원하게 뭔가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而且到最后你会发现,那份你曾经以为无比美好的状态,从来都只存在于你自己的脑海想象里,你从来都没有真正拥有过它。
그리고 사실은 그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상태는 내 머릿속에 있는 상상 속에 있는 것이었지 내가 가진 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刚才您朗读的那段内容,其实放在这个脉络里看也特别出彩,让人印象深刻。
지금 낭독해 주신 대목도 사실은 그 맥락에서 되게 너무 좋고 인상적이고.
而且这不仅仅是小说里的情节,就是日常生活里谁都可能会说的话。
그리고 이것은 소설 속의 얘기가 아니라 그냥 일상 중에 누구나 하는 이야기다.
所以我常说这是一种把人架在火上烤的嘴脸,
그래서 사람들 저는 약간 뭣된 얼굴이라고 얘기하거든요.
就是嘴上说着心疼别人,实则是在打探别人的私事。
남 불쌍하다는 얘기하면서 묻는 것.
大家都懂那种感觉吧?
뭔지 아시죠?
唉,可无奈了。
어 어떡해.
就是一边说着‘我那个朋友怎么怎么样了,太惨了,太可惜了’之类的话,把事情讲出来。
난 이건 내 친구가 어쩌고 어쩌고 하면서 너무 안됐다고 안타깝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但说这话的人,脸上其实是藏着幸灾乐祸的劲儿的。
근데 이 말하는 사람 얼굴이 행복해.
不是说那种开怀大笑的状态,而是人会有些时候内心怀揣着满足感。
막 활짝 웃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그 만족 감이 있을 때가 있어요.
所以当有人一边对别人的遭遇表示同情,一边念叨着‘你可怎么办啊’,那种从这个人身上流露出来的不太舒服的满足感,有时候会完完全全挂在脸上。
그래서 누군가가 불쌍한 얘기를 동정하면서 너 어떡하려고 그래 라고 얘기하면서 이 사람이 느끼는 안 좋은 만족감 같은 게 얼굴에 확 드러날 때가 있거든요.
不过朴希渊(音译)
그런데 박희연
长大成人之后,就能够克制住这种情绪了
어른이 되면 그거를 단속할 수 있게
但是朴熙妍,是这样的吧。
되는데 박희연 그렇죠.
所以带着这种感觉去读后半部分的场景会很有趣,我挑选的场景也是三卷。
그래서 그런 느낌으로 후반부의 장면들을 읽어보시면 재밌을 것 같고 제가 고른 장면도 세 권입니다.
是三卷呢。
세 권인데요.
朴熙妍也从同一个视角挑选了呢。
박희연 똑같은 관에서 골랐네요.
是的,这三卷真的很有趣。
네 세 권이 진짜 재밌어요.
最终这本书要看到第三卷才行。
결국은 이 책은 세 권까지 가야 돼요.
前面如何坠入爱河这些都不重要。
이 앞에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이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所以这里果然也出现了关于内心想法的段落。
그래서 역시 여기도 속마음에 대해서 나오는 대목인데요.
他在书房里沉沉睡去。
그는 서재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她走到他身边,从上方用光映着他的脸,久久地凝望着他。
그녀는 그에게 다가가 위에서 그의 얼굴을 비추며 오랫동안 그를 바라보았다.
在他熟睡的此刻,她对他的爱意太过浓烈,望着他的时候,根本忍不住满含爱意的泪水。
그가 잠든 지금 그녀는 그에 대한 사랑이 너무 깊어 그를 바라보는 동안 애정의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可她心里清楚。
하지만 그녀는 알았다.
倘若他从睡梦中醒来,定会用带着审视自身正当性的冰冷目光望向她。
만일 그가 잠에서 깨면 그는 자신의 정당성을 의식하는 차가운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리라는 것을.
而且毋庸置疑,她还没来得及向他倾诉自己的爱意,就会急于举证他曾如何辜负自己。
그리고 틀림없이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그에게 말하기도 전에, 그가 자기에게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입증하려 들리라는 것을.
她没有叫醒他,独自回到自己的房间,又服用了一剂鸦片,直到清晨都深陷在沉重又不安稳的睡梦中。
그녀는 그를 깨우지 않고 자기 방으로 돌아와 또 한번 아편을 복용하고는 아침까지 무겁고 불완전한 잠에 빠져들었다.
可即便在睡梦里,她也始终能清晰地感知到自己的存在。
그러나 그녀는 자는 내내 계속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这段文字我特意选出来,是因为我们生活中会不断遇到这样的时刻。
라는 대목인데 제가 이 대목을 꼽은 이유는 참 이게 우리가 살면서 이런 순간들이 계속 오거든요.
总会有'现在还不算晚'的瞬间。
지금도 늦지 않았어의 순간이 항상 있어요.
现在还不算晚。
지금도 늦지 않았어.
即使现在也还有办法重新开始。
지금이라도 어떻게 다시 할 수 있어.
总会有办法的。
뭔가 방법이 있어.
还是有办法的。
아직 방법이 있어.
你说这已经走到尽头了。
이게 끝까지 온다고요.
但安娜究竟能走多远呢?
그런데 안나는 어디까지 가느냐.
她最终选择了自我了断。
스스로를 죽이는 데까지 가요.
原本是可以不死的。
안 죽을 수 있었거든요.
本可以活下来的机会一次次出现。
안 죽을 수 있는 순간이 계속 나와요.
还有这样的。
그리고 이런.
这种时候寻死的理由
이순 죽을 이유가
真是的。
딱 좀.
明明可以不用死的。
안 죽을 수 있다고요.
但安娜的死,可以说是再也承受不住世间的打击了。
그런데 이 안나가 죽는 것은 이를테면 세상의 돌팔매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됐다.
因为生活困苦到无法继续生存的地步。
생활고가 심해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됐다.
这不是这个层面的问题,而是安娜最终只能以最极端的方式自我毁灭和折磨自己,因为她看不到其他选择。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안나는 결국은 어떤 자기 스스로를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없애고 괴롭히는 방식으로 이런 선택을 한 번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에.
那么在走到这一步的过程中,其实一直都有可以做出改变的时机。
그럼 여기까지 가는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계속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순간이 있는 거죠.
有能够思考的瞬间,有能够改变处境的瞬间,虽然不能像从前那样生活,但也可以选择回到丈夫身边,还有其他多种选择。
생각할 수 있는 순간 그다음에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순간 아니면 옛날같이 살 수는 없겠지만 남편한테 돌아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这样的时刻一直在出现。
그런 순간들이 계속 옵니다.
而能最清晰思考这些时刻的,是这个人睡着的时候。
그리고 이런 순간을 가장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이 사람이 잠들었을 때야.
因为两人醒着时总是在争吵,或者用言语互相折磨,只有这个人睡着时才能思考。
두 사람이 깨어있을 때는 계속 싸우기 때문에 아니면 계속 말로 서로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이 사람이 자고 있을 때는 생각할 수가 있어요.
但正因为这个人睡着了思维变得清晰,于是就有了'我也该服用鸦片睡觉'这样的情节。
그런데 이 사람이 자고 있으니까 생각이 명료해져 그러면 이제 나도 아편을 먹고 자야겠다로 이어지는 대목이에요.
所以我觉得这段内容真的特别有意思,
그러니까 저는 정말 너무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
这部分写得太散文化了。
넘어져 산문적인 대목이네요.
在这部充满散文化风格的小说所探讨的诸多议题里,就有我们是如何带着自欺活下去的这一点。
너무 산문적인 이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여러 가지 중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기 자신을 기만하고 살아가는가.
但有意思的是,安娜当初认为和丈夫一起生活本身就是一种自欺。
그런데 너무 재밌는 게 안나는 남편하고 사는 게 기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她本来觉得,明明自己心里有爱的人,却还要屈身和一个不爱的男人过下去,这种生活是自欺欺人,所以她选择追寻真爱、离开原来的家庭。可哪怕是在她以为自己终于得偿所愿和爱人在一起的此刻,她不仅根本没有真正拥有这份爱情,反而依旧满心不安、深陷不幸,甚至连这份苦楚都没法跟那个她自以为深爱的人倾诉——为了麻痹自己、继续自欺,她才会服食鸦片。也就是说,「自欺欺人」这件事,会在你终于得到了你口中那些「自己心心念念想要的东西」的瞬间,彻底完成闭环。
그냥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지 않는 남자하고 타협하고 사는 게 기만이야 라고 생각해서 진짜를 찾아서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지금 자기가 이렇게 사랑을 이루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사실은 그렇게 사랑을 이룬 것이 아닐뿐더러 여전히 불안하고 불행하고 그 사실을 자기가 사랑한다고 생각한 사랑하고도 얘기할 수가 없어 라는 스스로를 기만하기 위해서 아펠을 먹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자기기만이라고 하는 것 이것이 내가 원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얻은 순간에 비로소 자기기만이 완성된다는 것.
这段情节把这种矛盾的戏剧性展现得淋漓尽致,所以我非常喜欢这段;还要再跟大家强调一遍,第三部才是故事真正进入核心展开的部分。
이런 역설 같은 것이 잘 보이는 대목이어서 이 대목을 굉장히 좋아하고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세 권이 진짜 진술이다.
读到第三部你会发现,前面所有内容都是铺垫,有了这些铺垫,我们才能彻底看透这些人物的真实心思,完完全全体会到他们的所有心境,仿佛感同身受一般,所以第三部读起来格外精彩。
세 권에 가면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게 빌드업이었고 그 빌드업을 통해서 우리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훨씬 잘할 수 있고 이들이 어떤 걸 느끼고 있는지 진짜 다 이렇게 내 것처럼 읽으면서 느끼실 수가 있기 때문에 세 권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沃伦斯基虽然爱着安娜,却也不愿放弃他所谓的身为男性的独立人格。
브론스키는 안나를 사랑하면서도 남자로서의 독립심이라고 말하는 것에 잃고 싶지 않아 하고
讨厌我吗?
싫다고 나?
弗龙斯基讨厌。
브론스키는 싫다고.
所以他总是外出。
그래서 자꾸 출타를 해요.
随便去哪。
먼 대로.
而安娜因为太爱这个人,甚至不想和他生孩子。
그리고 안나는 이 사람을 너무너무 사랑한 나머지 어떻게 이 사람이 아이도 갖기 싫어.
因为生了孩子身材会走样。
왜냐하면 아이가 지면 몸매가 망가지니까.
她只想在这个人面前始终保持魅力,所以故意对其他男人——
그냥 정말로 이 사람한테 계속 매력적인 여자이고 싶어서 일부러 이 사람이 아닌 다른 남자들.
甚至为了在列文面前也显得更有魅力,不知是潜意识还是有意为之,她不断展示魅力,逐渐走向疯狂的境地。
심지어 레빈에게조차 더 매력적인 여자로 보이기 위해서 무의식인지 의식인지 모르겠지만 그 매력을 뽐내고 점점 미쳐가는 경지에 이르러요.
正如您所说,这两个人虽然对彼此不够坦诚,但显然还相爱着,却这样互相侵蚀对方的场景,真的会变成这样吗?
이 두 사람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면서 그러나 분명히 아직은 사랑하는데 서로를 이렇게 좀먹어 들어가는 그 장면이 진짜 이렇게 된다고?
会变成这样吗?
이렇게 된다고?
那种逐渐崩塌的场景真的非常非常有趣。
하는 그 너무나 무너져 가는 그 장면이 너무너무나 재밌어요.
今天我们与朴惠珍主编分享了各种话题。
오늘 박혜진 편집장님의 다양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现在已经是结束的时间了。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确实如此。
사실 그래요.
朴惠珍主编其实有点变态呢。
박혜진 편집자님이 좀 변태인 거죠.
所以关于安娜·卡列尼娜,这可能是我们能讲的众多故事中最
그래서 정말 아마 안나 카레리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完全没有脱离这部作品的内核对吧
본질과 동떨어지 않았나.
还有大家看这里写了什么,各位请看
그리고 여기 뭐라고 써 있냐면 보세요.
这本书的封面上写着‘诞生于十九世纪俄罗斯的伟大艺术家托尔斯泰’,还标注这是一部将托尔斯泰对人类构建的社会结构的全部思考凝练而成的作品
이 책 표지에 "십 구 세기 러시아가 나온 위대한 예술가 톨스토이"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구 조 에 대한 톨스토이의 모든 고민이 집약된 걸장이라고 써놓고서는
不过我们今天讨论的这部小说也正是《安娜·卡列尼娜》
하지만 저희가 이야기한 소설도 안나 카레리네다.
对的。
맞다.
所以其实我觉得特别有意思的一点是,我今天准备这期节目的时候也发现了,我们《节奏化学》的其他板块一般都会提前整理好问答流程来录,但今天这个板块,我们只简单梳理了朴惠珍编辑要讲的内容,剩下的部分全都是即兴发挥的。
그래서 일단 사실 저는 너무 재밌는 게 뭐냐 하면 저도 오늘 방송을 준비하면서 저희가 보통은 리듬 캐미스트리 다른 코너들은 문답을 정리를 다 해가지고 하는데 이 코너 같은 경우는 박해진 편집자님이 하실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를 한 번 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부분은 다 즉흥적으로 한단 말이에요, 저희가.
这其实就是这场“灾难”的开端啦,不过我在读这本书的时候也一直在想,能用这本书聊些什么呢?我当时冒出的一个想法是:我能和书中的哪个人一起生活?
그게 이 재난의 시작인데 그런데 제가 그래서 저도 책을 읽으면서 이 책 가지고 무슨 얘기를 할까 하다가 저도 무슨 생각을 했냐면 누구랑 살 수 있는가.
这些男人里,到底谁才是值得共度一生的人。
이 남자들 중에서 누구랑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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